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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한 번더 OK?!…전북 맞는 포항, 독기 품은 사나이들
출처:SPOTV NEWS|201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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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상위스플릿을 서서히 굳혀야 할 단계. 마지노선에 위치한 포항스틸러스가 단단히 벼르고 23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상대가 ‘하필‘ 전북현대라지만, 포항도 믿는 구석이 있다. 바로 지난 맞대결 ‘좋은 기억‘과 ‘독기 품은 선수들‘이다.

"그래도 전북을 잡은 세 팀 가운데 한 팀 아니겠습니까?!"

포항 관계자는 13라운드 3-0 완승을 강조했다. 퍽 자랑스럽게 말한 5월의 그날, 포항은 전북에 안방 시즌 첫 패를 그것도 세 골을 넣고서 안겼다. 내리 7번(2무 5패)을 이기지 못하며 드리워졌던 패배주의는 그렇게 걷어냈다.

어차피 만날 운명. 포항은 일찍 해치우는 걸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해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얻은 뒤 스틸야드에 돌아왔다. 여기에 부상에서 레오가말류가 간절함을 장착한 채 출격을 대비 중이고, 이적생 김지민도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 ‘자존심 회복‘ 노리는 레오가말류와 ‘간절함 덩어리‘ 김지민

개막전 멀티 골을 쏘아 올리며 기대를 모았던 레오가말류는 그에 걸맞는 활약을 이어가지 못한 채 부상까지 당하자 최근 상심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 관계자는 "자존심이 매우 상해있는 상태"라면서 "무던하게 보여도 성공하고 싶은 욕심이 굉장한 선수"라고 했다.

전북전 출격에는 ‘이상 무‘다.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포항 관계자는 "전력강화팀장과 대화를 나눴다는데, 그때 ‘나 여기 성공하러 왔다. 더 보여줄 수 있다. 좋은 공격수라는 믿음을 못보여주고 있어 속상하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전북전을) 벼르고 있을 것"이라며 전북전을 레오가말류 자존심 회복을 위한 재도전, 그 시작점이라고 귀띔했다.

 

 

이적생 가운데 주목할 만한 선수는 김지민이다. 야심차게 영입한 떼이세이라가 2경기 만에 4주짜리 부상에 빠진 탓에 눈여겨 봐왔던 김지민을 당초 예상보다 일찍 영입한 포항은 그의 하고자하는 의지를 높게 평가하고 지켜보는 중이다.

포항 관계자는 "부산아이파크 시절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로 많이 이야기 됐었다. K3에서 K2도 아닌 K1에 입성했으니, 나름대로는 뭔가 다시 한 번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셈이다. 의지가 굉장히 강하고, 욕심도 많은 선수"라고 김지민을 소개했다.

공격포인트가 아직 없고 결정적 기회도 놓쳤지만 눈에 자꾸 밟히는 건 김지민의 엄청난 활동량 때문. 포항 관계자는 "소위 말해서 개처럼 뛴다. 간절함이 보이는 선수"라며 과감한 시도가 이어기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이들 뿐만 아니다. 2018 아시안게임 엔트리 탈락 후 ‘불꽃 선방‘을 펼치고 있는 강현무와 잠시 제로톱까지 수행했던 ‘부주장‘ 김승대도 전북전 다시 한 번 승리를 겨냥하고 있다. 경기는 15일 오후 스틸야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 정보

포항스틸러스VS전북현대, 2018시즌 KEB하나은행 K리그 23라운드, 8월 15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 중계 SPOTV+.

6위. 포항스틸러스 - 8승 6무 8패, 승점 30점

1위. 전북현대 - 17승 2무 3패, 승점 53점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 - 포항 기준, 3승 2무 5패

출정 정지 선수 - 포항 없음, 전북 손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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