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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오, 성의 보인 PSG 재계약 제안에 “NO”
출처:베스트 일레븐|201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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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가 소속 팀과 재계약을 거절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이 라비오의 에이전트와 어머니 베로니카를 만나 협상을 통해 재계약을 설득했으나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 생제르맹 유스 팀 출신인 라비오는 2017-2018시즌이 끝난 후 AC 밀란 등 여러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선수 역시 이적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을 1년 여 남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라비오는 팀 내에서 좀 더 확실한 주전 입지를 원하고 있으며, 원하는 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적을 결심할 공산이 크다는 중론이다.

파리 생제르맹이 다소 부담이 컸을 재계약 협상을 진행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라비오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한 프랑스의 엔트리에서 떨어진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에게도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에 프랑스 내에서는 라비오의 미성숙한 태도에 대한 질타의 목소리가 높다. 축구 외적으로 공격받는 선수를 품는 게 파리 생제르맹으로서는 부담일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퍄리 생제르맹은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다. 지난 2일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파리 생제르맹이 라비오에게 거절할 수 없는 수준의 재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 조건도 거론됐는데, 3년 계약에 월 55만 유로(한화 약 7억 원)에 보너스 옵션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맹 회장이 직접 나서 재계약 협상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라비오는 이런 파리 생제르맹의 성의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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