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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In 니즈니] 4백 승률 41%-3백 승률 16%, 신태용의 선택은?
출처:인터풋볼|20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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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백을 사용했을 때 승률은 41%였고, 3백을 사용했을 때 승률은 16%였다. 기록상으로는 4백을 가동했을 때 좀 더 좋은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스웨덴는 이전과는 다른 상대고, 신태용 감독은 끝까지 고심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웨덴과 격돌한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스웨덴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16강행의 청신호를 켠다는 각오다.

스웨덴과 달리 한국은 끝까지 정보전을 펼치며 숨겼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태용 감독은 "우리가 평가전에서 배번을 바꾼 것은 유럽 사람들이 동양인을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스웨덴에 혼란주기 위한 방법이었다. 우리의 라인업은 내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스웨덴은 숨기고 싶어도 숨길 수 있다. 우리는 다 파악했다. 우리의 전술은 숨기겠다"며 끝까지 숨기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훈련장에서도 특별한 힌트는 없었다. 스웨덴이 많은 것을 공개한 것과 달리 한국 대표팀은 15분 공개 훈련에서 주로 몸을 푸는데 집중했고, 결국 라인업에 대한 힌트를 발견할 수는 없었다.

3백과 4백. 신태용 감독의 선택은 크게 두 가지다. 그동안 플랜A로 활용하던 4-4-2 포메이션을 가동해 맞불을 놓을 수도 있고, 아니면 반대로 전력의 열세를 인정해 3-4-1-2 포메이션을 사용해 수비를 안정화시키는데 집중할 수도 있다. 이후에는 손흥민과 황희찬을 중심으로 날카로운 역습을 시도하는 것이 가능하다.

4백도 가능하다. 4백은 다양한 전술 변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 신태용호가 4백을 사용한다면 4-2-3-1, 4-1-4-1, 4-4-2 포메이션 모두 가능하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플랜A인 4-4-2다. 이미 많은 평가전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든 전술이고, 신태용 감독도 가장 많이 신뢰하는 전술이기도 하다. 여기에 4-2-3-1, 4-1-4-1 등 다양한 변화를 가져갈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예측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록을 찾아봤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분석 업체 ‘비주얼스포츠‘에 따르면 신태용호 출범 이후 총 18경기를 치렀는데 이중 4백으로 12경기, 3백으로 6경기를 치렀다. 4백을 사용했을 때는 5승 5무 2패로 41%의 승률을 기록했고, 3백을 가동했을 때는 1승 1무 4패로 16%의 승률이었다.

기록만 봤을 때는 4백을 사용했을 때 더 좋았다. 특히 플랜A인 4-4-2 포메이션을 사용했을 때는 무려 55%의 승률을 자랑했다. 이런 이유로 니즈니 현지 취재진에서는 4-4-2 포메이션을 사용하면서 약간의 변칙을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신태용 감독은 결정적인 순간에 깜짝 전술로 변화를 가져가 결과를 만들기도 했기 때문에 쉽게 예측할 수는 없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 이영표 역시 3백을 가동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수비에 임하는 자세라고 했다. KBS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이영표는 "한국 대표팀은 실점이 많았고, 스웨덴은 공격력이 약하다. 올해만 본다면 우리 대표팀은 3백으로 가는 것이 맞다. 그러나 3백과 3백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수비에 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월드컵이라는 무대는 엄청난 중압감을 자랑하기 때문에 실수를 줄이고, 압박을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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