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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빠진' 이집트는 무기력, 콜롬비아와 0-0무
출처:스포티비뉴스|201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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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24, 리버풀)이 빠진 이집트의 경기력은 부족했다. 시종일관 콜롬비아의 맹공에 흔들렸다.

이집트는 2일 오전 4시 15분(이하 한국 시간) 이탈리아 스타디오 아틀레티 아추리 디탈리아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친선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스코어는 0-0이지만, 콜롬비아가 다득점으로 이겼어야 했던 경기였다.

이집트는 ‘에이스‘ 살라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어깨를 다치면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이집트축구협회에 따르면 살라는 월드컵은 출전이 가능한데,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 경기는 어렵고, 2차전 러시아와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한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콜롬비아는 하메스 로드리게스, 후안 콰드라도, 라다멜 팔카오 등 주력 선수가 모두 나섰다. 공격은 하메스의 발끝에서 시작되는 상황이 빈번했다.

전반 1분 만에 하메스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팔카오가 헤더로 연결했다. 살짝 빗나갔다. 전반 11분에도 하메스의 킥을 팔카오가 돌렸다. 이번에도 살짝 빗나갔다. 전반 35분엔 하메스의 프리킥이 수비벽을 절묘하게 회전해 이집트 골망을 향해 달려갔다. 가까스로 막았다. 전반 이집트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후반이라고 달라질 껀 없었다. 콜롬비아의 화력은 여전히 매서웠다. 하메스가 위치를 가리지 않고 날카로운 슈팅을 연이어 쏘아댔다. 이집트는 막기에 급급한 90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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