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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진해수, 그좋던 3~4월 컨디션 어디로 갔나
출처:스포츠조선|20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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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불펜진의 ‘시즌 수명‘이 이렇게 짧았던가.

핵심 셋업맨들이 연일 난타를 당하는 바람에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안심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LG는 지난 17일 포항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까지 8-2로 앞서고 있어 편안한 승리를 기대했다. 하지만 9회말 등판한 좌완 진해수가 안타와 볼넷을 내준 뒤 2사후 강민호에게 우월 3점홈런을 얻어맞아 3점차로 쫓기면서 불안에 떨지 않을 수 없었다. 진해수가 이지영을 땅볼로 처리해 그대로 경기는 끝났지만 아찔한 순간이었다.

앞서 16일 삼성전에서는 김지용이 선발 임찬규의 승리를 날려버렸다. LG는 임찬규의 호투를 앞세워 6회까지 7-2로 앞서 있었다. 그러나 7회말 한꺼번에 5점을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진해수 이동현 김지용이 난타를 당한 것이다. 특히 김지용은 2사 2,3루서 박한이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김지용은 이어 후속타를 막고 이닝을 끝내 자신에게는 실점이 주어지지 않았다. 김지용은 15일 경기에서도 2-2 동점이던 8회말 2안타와 1볼넷을 내주고 폭투까지 범하며 2점을 내줘 패전의 멍에를 썼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LG 핵심 불펜투수들이 벌써 지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투수들은 피로가 쌓이면 구속이 줄고 제구가 나빠진다. 당연한 이야기다. 투구 밸런스를 유지하고 손과 팔의 힘을 유지시키는 게 체력인데, 누적된 피로가 악영향을 미치게 돼 있다. 물론 현장에서는 아직 피로에 지친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최근 이들 불펜진의 기록을 들여다 보면 시즌 초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김지용은 지난달 28일 삼성전부터 6경기 연속 실점을 했다. 16일 삼성전은 무실점이었지만, 기출루자 실점을 허용했다는 점에서 난조는 이어졌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LG 벤치는 김지용에게 중요한 순간 계속해서 마운드를 맡기고 있다.

진해수 역시 5월 들어 등판한 7경기 가운데 5경기에서 실점을 했고, 16~17일 이틀 연속 3실점했다. 진해수도 박빙의 순간 등판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고참 이동현도 5월 7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점수를 줬다. 이들 계투진의 5월 평균자책점을 보면 진해수 19.29, 김지용 18.69, 이동현 9.00이다. 이들이 난타를 당하는 바람에 LG는 5월 구원투수 평균자책점이 10.19로 최하위다.

그나마 마무리 정찬헌은 안정적인 피칭을 되살렸다. 16일 삼성전에서 7-7 동점이던 8회말 2사 1,2루서 등판한 정찬헌은 나오자마자 다린 러프를 사구로 내보냈지만, 이원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고, 팀이 9회초 한 점을 뽑아 8-7로 앞서자 9회말에는 세 타자를 가볍게 처리하고 구원승을 따냈다. 정찬헌은 지난 4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4경기 연속 무실점, 8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3경기 연속 무피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현재 21경기에서 3승2패, 10세이브, 3블론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중이다.

한때 LG의 강점이었던 중간계투진은 지금 가장 커다란 불안 요소로 떠올랐다. 김지용과 진해수의 쓰임새를 바꿀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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