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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명단발표 D-2] 가닥 잡힌 미드필더진, 변수는 '두 유럽파'
출처:스포츠한국|2018-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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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신태용 감독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드컵에 나설 23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한다.

신태용호의 중심을 잡아 줄 미드필더진은 그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난 모양새다. 중원에서는 단연 기성용(29·스완지시티)이 중심이 된다. 발탁이 기정사실화된 기성용은 지난 2010년 남아공 대회와 2014년 브라질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파트너 자리는 정우영(29·빗셀고베)과 박주호(31·울산현대)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 정우영은 신태용호 출범 이후 단 한 번도 명단에서 제외된 적이 없고, 14경기 중 11경기에 출전(선발 9경기)할 정도로 신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박주호는 K리그로 복귀한 뒤 지난 3월 유럽 원정을 통해 대표팀에 재승선했다. 풍부한 경험과 측면 수비도 가능한 멀티플레이가 강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이창민(24·제주유나이티드)도 생애 첫 월드컵 무대의 꿈을 품고 있다. 지난 3월 폴란드전에서 벼락같은 중거리포로 골을 터뜨렸던 것처럼 ‘한 방’을 가지고 있다. 신 감독이 시험대에 올렸던 김성준(30·FC서울)이나 이찬동(25·제주) 손준호(26·전북현대) 주세종(27·아산무궁화) 등의 깜짝 승선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인다.



측면의 경우 이재성(26·전북)과 권창훈(24·디종FCO)이 자리를 확고하게 잡았다. 둘 모두 측면뿐만 아니라 중앙 등을 두루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 감독의 숨통을 트이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들을 뒷받침할 다른 측면 자원이 뚜렷하지가 않다는 점이 신 감독에게는 고민거리다. 중동에서 맹활약 중인 남태희(27·알두하일)는 지난해 10월 이후 신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염기훈(35·수원삼성)도 부상 때문에 월드컵행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 상태다. 1월 시험대에 올랐던 이승기(30·전북)나 김태환(29·상주)은 3월 유럽원정에서 제외되면서 사실상 월드컵 꿈을 접었다.



이 과정에서 주목받는 선수들은 두 유럽파, 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과 이청용(30·크리스탈 팰리스)이다. 서로 다른 의미로 신태용 감독의 고민을 깊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우선 구자철의 월드컵행 가능성은 높다는 것이 중론이다. 소속팀에서도 꾸준히 활약했을 뿐만 아니라 월드컵을 뛰어 본 경험도 있다. 고민은 대표팀 내 활용법이다. 4-4-2 전형이 신태용호의 기본 틀이 된다면 구자철의 역할이 애매해진다.

신태용 감독 역시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의 투톱 파트너로 구자철을 시험대에 올려보는 등 활용법을 찾는데 고심한 바 있다. 월드컵에는 가겠지만, 팀의 중심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신 감독이 “발탁 가능성은 50대50”이라고 언급한 이청용의 발탁 여부는 이번 월드컵 명단의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 소속팀에서 워낙 출전 시간이 제한적이기 때문. 실제로 그의 마지막 선발 출전 경기는 지난해 9월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6경기에 교체 출전해 125분을 뛰는데 그쳤다. 여론이 부정적인 이유다.

신태용 감독은 그러나 “경기력이나 출전시간과는 별개로 대표팀에 필요하면 뽑겠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 염기훈의 부상 이탈 등 측면 자원이 부족해진 상황이라는 점도 이청용의 발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배경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미드필더진 예상 명단

- 확실 : 기성용 이재성 권창훈 정우영 구자철
- 유력 : 박주호 이창민 이청용 염기훈(부상)
- 예비 : 주세종 이찬동 김성준 손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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