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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치]어색한 푸른 데얀, 친정팀 서울 찌르나
출처:데일리안|20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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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과 서울이 써내려갈 84번째 슈퍼매치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데얀이 있다.

서울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데얀과 계약을 맺지 않았고, 결국 라이벌팀 수원으로 떠나보냈다. 하지만 1981년생으로 전성기에서 내려온 선수라기엔 여전히 데얀은 매력적인 골잡이다.

K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로 남아있는 데얀은 지난 시즌에도 서울에서 리그 19골로 득점 공동 2위에 오를 만큼 존재감을 발휘했다.

데얀은 당초 서울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었다. 그러나 황선홍 감독은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데얀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좀 더 신선한 스쿼드를 새롭게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이다.

득점력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역동적이고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황선홍식 축구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결국 데얀은 서울과 작별했다. 그러나 데얀의 행선지가 수원일 것이라고는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8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과 서울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5라운드 슈퍼매치는 ‘데얀 더비’로 더욱 많은 관심을 유발하고 있다.

슈퍼매치라는 브랜드에 어울리지 않게 두 팀 모두 시즌 초반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수원은 2승1무1패(승점 7)로 5위, 서울은 2무 2패(승점 2)로 10위까지 쳐졌다.

가장 절박한 쪽은 서울이다. 4라운드까지 무승에 그치면서 팬들은 ‘황선홍 아웃’을 외치기 시작했다. 리빌딩은 커녕 무기력하고 지루한 축구가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공교롭게도 서울의 약점은 공격진이다. 4경기에서 3득점으로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데얀이 빠진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우지 못한 결과다.

무엇보다 데얀은 슈퍼매치의 사나이다. 통산 7골을 넣었다. 하지만 7골 모두 서울 소속으로 기록한 득점이다. 이번에는 푸른 유니폼을 입고 서울 골문을 향해 득점 사냥에 나선다. 검붉은 유니폼으로 대표되는 서울이 아닌 수원을 상징하는 푸른 유니폼의 데얀은 아직까지도 낯설게만 느껴진다.

데얀은 지난 4일 슈퍼매치를 앞두고 가진 미디어데이에서 "내가 할 일은 골을 넣어 수원 팬들을 기쁘게 하는 것"이라며 “만약 골을 넣어도 세리머니는 하지 않겠다. 나를 지지해준 서울 팬들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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