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먼스, 신인 중 두 번째 1,200-600-600 달성!
출처:바스켓코리아|20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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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Big Ben’ 벤 시먼스(가드-포워드, 208cm, 108.9kg)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시먼스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샬럿 호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 20점 8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도 어김없이 다수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고루 버무린 그는 이번 시즌 누적 1,200점 600리바운드 600어시스트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는 NBA 신인들 중 단 두 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시먼스에 앞서 오스카 로버트슨이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 데뷔한 시먼스는 큰 기복 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포인트포워드로 코트를 누비고 있는 그는 사실상 공격에서 나설 때는 정면에서 포인트가드로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도 15어시스트를 뽑아내며 지난 6경기 연속 두 자리 수 어시스트를 달성한 그는 단일 시즌 누적 600어시스트 돌파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로버트슨을 소환한 것만으로도 놀랍다. 로버트슨은 신인 때 평균 30.5점 10.1리바운드 9.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력이 로버트슨에 맞서기에는 부족하다. 하지만 필요 이상의 득점을 뽑아내면서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고루 더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하다. 로버트슨은 데뷔 시즌에 누적 2,165점 716리바운드 690어시스트를 만들어냈다.

이번 시즌에만 무려 11번의 트리플더블을 뽑아내고 있는 시먼스는 신인이 맞나 싶을 정도의 기량을 펼치고 있다. 신인들 중 단연 가장 많은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면서 유력한 ‘올 해의 신인’ 후보로 변함없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나 3월부터 3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포함해 무려 6번의 트리플더블을 추가하면서 특유의 다재다능함을 더욱 뽐내고 있다.

이미 시먼스는 3월 중에 1,000점 500리바운드 500어시스트를 넘어섰다. 해당 기록을 작성한 선수도 로버트슨과 매직 존슨이 전부였다. 시먼스가 신인들 중 역대 세 번째로 ‘1,000-500-500’을 달성한데 이어 이제 1,200-600-600을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는 존슨이나 르브론 제임스도 신인 때 작성하지 못한 기록이라 더 의미가 크다.

NBA 역사상 다방면에 두루 능통한 슈퍼스타는 많았다. 그러나 시먼스와 같은 유형은 사실상 처음이다. 경기운영에 능하지만, 공격 시도는 림 근처에 국한되고 있다. 사실상 슬래셔로서 역할을 하면서도 웬만한 포워드들처럼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가드들처럼 패스를 뿌린다. 시먼스가 여러 역할을 동시에 소화하면서 전술적 범용성 또한 큰 것이 사실이다.

이번 시즌 그는 현재까지 76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서 경기당 34분을 소화하며 15.8점(.541 .000 .563) 8.1리바운드 8.1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단연코 최고의 재능으로 손꼽히고 있는 그는 첫 시즌 평균 ‘15-8-8’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동시에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제임스와 러셀 웨스트브룩이 전부다.

지난 시즌에 발목 부상으로 데뷔를 1년 미룬 그는 코트에 발을 들이자마자 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타적인 플레이는 물론 첫 시즌부터 팀에 필요한 자원으로 거듭 나 있다. 시먼스는 조엘 엠비드와 함께 필라델피아의 원투펀치로 팀의 향후를 이끌 기둥으로 자리를 든든히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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