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강조에도 막지 못한 KDB생명의 12연패
출처:스포츠서울|20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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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을 지키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

구리 KDB생명 박영진 감독대행이 지난 28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청주 국민은행과 홈경기를 앞두고 기본을 얘기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기본을 지키는 것’이 11연패 사슬을 끊어낼 유일한 무기라는 의미다. 박 감독대행은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 중인 국민은행이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시즌 중 한 경기일뿐이다. 선수들에게도 이부분을 강조했다. 어린 선수가 많아 부족한 게 많지만 할 수 있는 것들을 착실히 하다보면 반드시 기회가 올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번시즌이 끝난 뒤 농구를 그만둘 게 아니기 때문에 미래를 위해서라도 경기를 통해 하나씩 발전시켜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단일시즌 11연패는 역대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KDB생명 창단 후 최다연패 신기록이기도 하다. 전신인 금호생명 때에는 13연패(2002년 겨울)와 15연패(2003년 여름)뿐만 아니라 WKBL 최다인 16연패(2000년 여름)에 빠지기도 했다. 모기업의 실적악화와 감독의 자진사퇴,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 등 악재가 잇따라 겹쳐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책임지려는 ‘어른’이 없으니 어린 선수들끼리 맹목적으로 코트를 오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박 감독대행이 “다음시즌을 위해서라도 경기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하나씩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이때문이다. 발전할 수 있다는 동기라도 부여해야 경기를 치를 수 있는게 KDB생명의 현실이다.

3쿼터 중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치르던 KDB생명은 국민은행의 다연발포에 급격히 무너졌다. 지역방어로 상대 ‘트윈타워’을 인사이드 침공을 저지할 때에는 경기가 풀리는 듯 했지만 집중력이 오래가지 못했다. 스피드와 높이 집중력 등에서 기량차가 많이 났다. 볼 트래핑이나 공간을 만드는 능력도 기복이 심해 어렵게 잡은 흐름을 살리지도 못했다. 열심히 뛰는 것만으로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팀을 잡는다는 것자체가 불가능하다.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필연적인 12연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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