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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멀티골’ 한국, 숙적 일본 4-1 완파..동아시안컵 2연패
출처:뉴스엔|201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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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숙적 일본을 대파하고 동아시안컵을 2연패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월 16일 일본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7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한국은 지난 2015년 대회에 이어 동아시안컵 2연패에 성공했다.

한국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근호와 김신욱이 투톱을 이루고 김민우, 주세종, 정우영, 이재성이 미드필드를 구성했다. 김진수, 윤영선, 장현수, 고요한이 수비진을 구축하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몸이 풀리기도 전에 실점이 나왔다. 장현수가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토 준야를 팔로 막아섰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고바야시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곧바로 고요한도 경고를 받으며 수비진 불안감이 더 커졌다.

한국이 실점 후 곧바로 정신을 차렸다. 연이어 좋은 기회가 왔다. 전반 6분 김신욱이 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이 수비수 손에 맞았지만 페널티킥 선언은 없었다. 김신욱의 공중전이 일본 수비진을 힘들게 만들었다. 전반 11분 프리킥 찬스에서 김신욱이 잘라들어가며 시도한 헤더는 골키퍼가 선방했다. 결국 김신욱이 골망을 갈랐다. 전반 14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김신욱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세트피스 찬스에서 역전골이 나왔다. 정우영이 무회전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이 이후 측면 공격을 전개했지만 한국의 두 줄 수비는 견고했다. 한국은 더 여유를 가지고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34분 날카로운 헤더 슈팅을 시도한 김신욱이 곧바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재성이 중앙으로 파고들며 좋은 스루패스를 보냈고 김신욱이 노마크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전을 꾸준히 주도했고 3-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분위기도 비슷했다. 후반 9분 김신욱이 롱패스를 머리로 받았고 김민우가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다.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슈팅을 골키퍼가 겨우 쳐냈다. 한국은 김신욱의 공중볼 경합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일본은 알고도 김신욱을 막지 못했다. 후반 16분 이근호가 이재성의 헤더 패스를 받아 시도한 슈팅은 수비수에 굴절됐다. 후반 20분 정우영의 대포알 중거리 슈팅도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일본은 후반 21분 첫 번째 교체 카드로 미사오 겐토를 투입했다. 한국은 이근호 대신 염기훈을 투입했다. 교체투입된 염기훈이 곧바로 골문을 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프리킥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신태용 감독은 후반 26분 이재성을 빼고 수비수 정승현을 투입하며 경기를 안정적으로 풀어가고자 했다.

수비수가 추가 투입되면서 양쪽 측면 수비수가 공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후반 32분 김진수가 순간적으로 뒷공간으로 침투해 슈팅 찬스를 만들었다. 수비 상황에서는 5명이 수비 라인을 이루며 일본의 역습을 안정적으로 차단했다. 후반 39분 일본이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문전 헤더 슈팅으로 이어졌지만 조현우가 슈퍼세이브했다. 한국은 후반 43분 마지막 교체 카드로 진성욱을 투입하며 김신욱을 뺐다.

경기는 4-1 한국의 승리로 종료됐다. 지난 두 경기에서 저조한 경기력으로 비판 받은 신태용호는 한일전 대승으로 자존심을 회복하고 동아시안컵 트로피까지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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