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새 사령탑 찾기가 계속 되고 있다. 감독 후보들을 상대로 연이어 면접을 진행 중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가 LA 다저스 크리스 우드워드 3루 코치와 인터뷰 했다고 전했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이 이 주초 다저스에 우드워드 코치와 감독 면접을 진행할 수 있는지 문의했는데 성사된 것이다. 우드워드 코치는 랍 톰슨 양키스 벤치코치, 에릭 웨지 전 클리블랜드 감독, 핸슬리 뮬렌 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벤치코치, 애런 분 ESPN 해설위원에 이어 양키스와 감독 면접을 진행한 5번째 후보다.

우드워드 코치는 면접 후 인터뷰에서 “양키스 사령탑을 맡게 된다면 꿈이 이뤄지는 것이다”라며 “양키스 구단이 그동안 이뤄왔던 업적을 존경힌다. 후보에 오른 것도 영광이다. 만일 양키스의 지휘봉을 잡게 된다면, 굉장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우드워드는 내야수로 199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12시즌을 뛰었다. 양키스와는 2008년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시즌을 소화하지는 않았다.

2011년을 끝으로 메이저리거 생활을 마친 그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마이너리그 내야 수비 코디네이터를 거쳐 메이저리그팀 내야 및 1루코치를 맡았고, 최근 두 시즌은 다저스 3루코치로 일했다. 2016년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예선에서 뉴질랜드 감독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