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는 11월 121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헤렌벤 티알프 링크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에서 2차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상화는 37초53을 기록해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31 일본)에 0.2초 뒤졌다. 지난 11일 1차 레이스에서 37초60으로 2위를 기록한 이상화는 두 번째 레이스에서 기록을 0.07초 단축했다.

비록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이상화에게도 긍정적인 신호다. 이번 두 차례 레이스에서 작성한 기록은 지난 2015년 12월 이상화가 기록한 당시 트랙 최고기록 37초59를 뛰어넘었다. 지난 2016년 잔부상으로 고전했던 이상화가 제 페이스를 찾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은 월드컵 1~4차 대회의 합산 성적으로 결정된다. 이상화는 무리 없이 평창 올림픽에 출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