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PO2] '2연속 10+안타' NC 타선, 내친김에 2연승 '정조준'
- 출처:스타뉴스|2017-10-09
- 인쇄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잡았다.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결과적으로 넉넉한 승리였다. 타선이 터졌다. 포스트시즌 2연속 두 자릿수 안타다. 확실히 불이 붙었다. 내친김에 원정 2연승을 노린다.
NC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포스트시즌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연장 11회말 대거 7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9-2의 승리를 따냈다.
역대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86.4%였다. 5전 3선승제 이후로 계산해도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60%로 높다. 그만큼 NC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제 2차전이다. 이 경기까지 잡는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은 상태로 기분 좋게 마산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일단 이기고 볼 일이다.
핵심은 타선이다. 한껏 기세를 올리고 있다. NC 타선은 5일 SK와의 와일드카드전에서 홈런 두 방을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때리며 10점을 만들어냈다. 1회 4점, 3회 4점을 내는 등 초반부터 터졌고,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이 기세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이어졌다. 물론 10회까지는 다소간 답답한 흐름이었다. 1회초 박민우의 발로 한 점을 뽑았고, 4회초 권희동의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이렇게 2점을 만든 것이 전부였다.
달아날 수 있을 때 달아나지 못했고, 결국 추격을 허용했다. 4회말 1점, 8회말 1점을 허용하며 2-2가 됐다. 와일드카드전에서 보였던 좋은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연장 11회 모든 것이 변했다. 지석훈의 2루타와 상대 폭투, 권희동의 적시 2루타로 3-2가 됐다. 2사 2,3루에서 볼넷과 상대 포일이 겹치며 2점을 더했다. 점수 5-2.
스크럭스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가 됐고, 모창민이 좌중월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9-2까지 달아났다. 쐐기포였다. 연장 11회초에만 안타 3개-볼넷 3개를 통해 7점을 얻은 것이다.
물론 상대 포일과 야수선택 등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NC 타선이 활발했기에 다득점이 가능했다. 이렇게 NC 타선은 이날 총 10안타 7볼넷을 골라내며 9점을 만들어냈다. 나성범이 5타수 1안타, 스크럭스가 4타수 무안타에 그친 부분은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타선이 힘을 냈다.
이에 NC는 이번 포스트시즌 두 경기에서 23안타를 쳤고, 15개의 볼넷을 골라냈다. 총 19득점. 경기당 평균 11.5안타 12.5볼넷 9.5점이다. 그야말로 시원하게 터진 셈이다.
이제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다. 좋은 페이스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 일단 분위기는 좋다. 접전 끝에 대승을 따냈기에 더욱 그러하다. 타선이 또 한 번 터질 수 있다면 NC의 시리즈 2연승이 더 가까워질 수 있다.
타선이 잘해줘야할 이유는 또 있다. 2차전 선발이 ‘영건‘ 장현식이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에서 각각 한 경기씩 나선 것이 포스트시즌 경험의 전부다. 플레이오프에서 1이닝 1실점, 한국시리즈에서 ⅓이닝 1실점의 기록을 남겼다. 썩 좋지는 못했다.
물론 올 시즌은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선발투수로서 풀 시즌을 치렀다. 지난 시즌의 아픈 경험이 있기에 이번에는 다른 모습을 보일 가능성도 높다.
그렇더라도 타선의 지원은 필수다. 아무래도 장현식은 경험이 그리 많지 않은 선수다. 넉넉한 득점지원이 있다면 한결 편하게 던질 수 있다. 여기에 롯데 선발이 레일리임을 감안하면, 상대 에이스를 잡고 승리를 거두는 또 다른 효과도 있다.
과연 NC 타선이 2차전에서도 힘을 낼 수 있을까? 터지면 NC의 2연승이 더 가까워질 수 있다.
- 최신 이슈
- 야마모토 KKKKKKK+2G 연속 QS 완벽투! 다저스, 워싱턴 3연전 싹쓸이...오타니는 무안타|2024-04-26
- 9일 만에 터진 ML 40호 홈런, 최희섭과 어깨 나란히 한 김하성···불펜 ‘대방화’ SD는 충격의 역전패|2024-04-26
- 잘나가는 SSG, 단 하나 아쉬움 ‘외인 선발 듀오’|2024-04-26
- 5할 기로에서 15년 만의 5안타, LG 김현수 "정말 꼭 이기고 싶었다"|2024-04-26
- '만 22세' KIA 정해영, '최연소 100SV' 24년 만에 갈아치웠다|2024-04-25
- 축구
- 농구
- 기타
- 백업 CB의 철벽 수비 vs 15득점 화끈한 공격력...'돌풍의 팀' 김천-강원, K리그1 9R 맞대결 '성사'
- 하나은행 K리그1 2024가 주말 9라운드 경기로 축구 팬들을 찾아간다. 9라운드에서는 나란히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천(2위, 승점 16)과 강원(4위, 승점 12)이 맞대결을...
- '0-5' 완패에 각성했나?...'제2의 드로그바', 파란 머리 다 밀었다→삭발한 채 훈련 참여
- 니콜라 잭슨이 드디어 절치부심한 걸까.아프리카 'ESPN'은 26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잭슨이 새로운 머리 스타일과 함께 훈련장에 등장했다"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
- ‘고맙데이 이동경!’ 울산, 제주와 홈경기에서 분위기 반전 나선다
- 울산 HD가 ‘이동경과 함께 이동경을 위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울산은 28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홈경기에 임...
- K팝 걸그룹 멤버가 일본 유흥업소서 근무?…"일한 지 3개월 됐다"
- K팝 걸그룹 '네이처' 하루(24·본명 아베 하루노)가 일본의 유흥업소 캬바쿠라에서 호스티스로 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캬바쿠라는 캬바레와 클럽의 합성어로, 손님이 오면 여성 직원...
- 소희,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 떠난다...심경 눌러 담은 손 편지도 공개
- 앨리스 소희가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를 떠난다.26일 김소희는 SNS를 통해 손 편지를 업로드하며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를 은퇴함을 밝혔다.김소희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오던 2017년...
- 이지아 'SNL코리아' 뜬다…제대로 망가질 준비 완료
- 배우 이지아가 'SNL코리아'를 찾는다.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측은 "오는 5월 4일 시즌 5의 마지막 10회에는 배우 이지아가 출연한다"고 밝혔다.이지아는 '펜트하우스' 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