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핫스타] 김아름이 말한 #피트니스 #골반여신 #힐링
출처:스포츠서울|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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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학과에 진학해 요가를 배운 20세 여성은 한 시간만 운동해도 다음 날 학교에 못갈 정도로 몸이 약했습니다.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배웠고, 색다른 매력에 빠져 진로까지 바꿨는데요. 네티즌 사이에서 ‘피트니스 여신‘으로 불리는 김아름(29)의 이야기입니다.

김아름은 지난해 ‘WBFF KOREA 2016‘ 디바 비키니모델 톨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오는 27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2017 벽산 블루밍배 니카코리아 월드챔피언쉽‘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총 네개 대회 출전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최근 서울 청담동 ‘하이라이트‘ 체육관에서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Q : 요가와 함께 필라테스를 배웠다고 들었습니다.

김아름 : 운동마다 올바른 자세가 있는데 몸이 고정되지 않아 힘들었어요. 너무 유연해서 계속 휘어지니까(웃음). 어느 정도 근육이 생긴 후엔 부상 위험을 줄이는 등 많은 도움을 받았죠. 근육의 크기만큼 유연성도 중요합니다.

Q : 운동하면서 힘든 점은 없나요.

김아름 : 취미로 하는 게 아니기에 대회 기간이 다가올수록 부담을 느껴요. 1등을 못해도 괜찮은데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줘야 하니까. 많은 분이 식단 조절로 힘들어하는데 운동하는 사람이라면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죠.

Q :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3위에 올랐는데.

김아름 : 준비 기간이 짧아 입상은 생각도 못 했어요. 대회 전 부모님께 "1등 하면 어떡하지?"라고 농담은 했지만(웃음). 출전에 의미를 뒀기에 운동을 도와준 친구를 비롯해 아무도 대회에 부르지 않았습니다. 서포터도 없었고. 무대에 오른 순간 너무 긴장했는지 머리가 하얘지더라고요. 멋진 워킹 포즈를 준비했는데 순서를 잊어버려 음악에 맞춰 즉흥적으로 연결했죠. 수상자로 호명됐을 땐 제가 아니라고 생각해 가만히 서 있었고요. 수상하는 모습을 부모님께서 보셨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다음 대회에는 꼭 부모님을 초대해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Q : 중국의 한 매체에서 ‘품격있는 한국의 건강미인‘이라며 집중 조명했습니다.

김아름 : 업무차 중국에 간 지인을 통해 알게 됐어요. 대회에서 1등을 한 것도 아닌데 관심을 가져주니 감사하죠. 그것도 타국에서. 기회가 된다면 중국에서 다양한 일을 해보고 싶어요. 안 되면 여행이라도?(웃음)

Q : 네티즌 사이에서 ‘골반 깡패‘, ‘여신 트레이너‘ 등으로 불리는데.

김아름 : 조금 민망하지만, 운동하는 사람으로서 특정 신체 부위가 주목받는 건 좋은 거죠. 나만의 타이틀이 생긴 거니까. 선천적으로 허리가 가늘어서 골반이 더 커 보이는 듯해요. 조금 과장하면 ‘모래시계‘ 같은 몸매라고 해야 하나 (웃음). 장점을 극대화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복근은 가늘게 만들면서 엉덩이를 키우는 운동을 많이 해요. 노출이요?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지만, 지금 아니면 언제 할 수 있겠어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두고 싶어요.

Q : 남성 회원을 대하는 남자 트레이너와 여자 트레이너의 차이라는 영상이 눈길을 끕니다.

김아름 : ‘한 개만 하려던 것을 두 개 더 하게 만든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재밌게 연출했어요. 지친 몸을 이끌고 체육관으로 오는데 운동 효과 만큼 기분 좋게 돌아가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한 시간 동안 즐겁게 운동하자는 것일뿐 다른 의도는 없습니다.

Q : 향후 계획 등에 대해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김아름 : 운동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올해 모든 대회가 끝나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쉽고 재밌는 운동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방송 섭외가 들어 온다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할 거고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후엔 힐링센터를 운영하고 싶어요. 건강한 신체 만큼 심리적인 부분도 중요하거든요. 마지막으로 이 자리를 빌려 말없이 곁을 지켜주는 부모님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강인수 대표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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