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슈퍼매치 흥행 바람 불어라, '슈퍼 기자회견' 여는 이유
출처:골닷컴|2017-08-08
인쇄



울은 오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올 시즌 세번째 슈퍼매치를 치른다. 지난 시즌까지 수원에 몸 담았던 이상호가 서울로 이적하며 이슈가 된 개막전 승부에서 양팀은 1-1로 비겼다. 지난 6월 18일에는 서울이 원정의 불리함을 딛고 수원을 2-1로 꺾었다.

슈퍼매치가 예전 같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경기장 3만 중후반을 거뜬히 넘기던 흥행 열기가 식었기 때문이다. 가장 마지막에 열린 슈퍼매치에 입장한 관중은 2만140명으로 2012년 6월 FA컵에서의 맞대결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이었다.

그래서일까? 이번 슈퍼매치를 앞둔 준비는 이전과 다르다. 관심을 이끌기 위해 치르는 기자회견부터 눈길을 끈다. 슈퍼매치를 위한 슈퍼 기자회견이 준비됐다.

오는 10일 축구회관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에도 양팀 감독 외에 선수가 참가한다. 그런데 보통 선수가 1명씩 참석하던 과거와 달리 팀당 2명씩 초대됐다. 홈팀 수원에서는 서정원 감독과 조나탄, 염기훈이 참석한다. 원정팀 서울은 황선홍 감독을 비롯해 데얀, 윤일록이 동석한다.

조나탄과 데얀은 현재 득점왕 경쟁 중이다. 조나탄이 19골, 데얀이 16골로 각각 1, 2위를 달리고 있다. 두 선수는 지난 주말 열린 25라운드에서도 나란히 골을 기록했다. K리그의 레전드인 데얀과 2부 리그에서부터 출발해 정점에 오른 조나탄의 경쟁은 가장 큰 이슈다.



염기훈과 윤일록도 비슷한 매치업이다. 두 선수는 도움왕 경쟁의 한복판에 있다. 득점왕과 반대 상황이다. 서울의 윤일록이 10개의 도움으로 7개의 염기훈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도움왕 3연패를 노렸던 염기훈에게 윤일록이 생애 첫 개인 타이틀을 향해 도전하고 있다.

미디어 입장에서는 슈퍼매치를 둘러싼 양대 이슈를 기자회견을 통해 확인하기 용이하다. 슈퍼매치에 식었던 미디어의 관심이 되살아날 수 있다. 기사와 컨텐츠가 쏟아지면 슈퍼매치도 팬들에게 더 노출될 수 있다. 사전 작업부터 어느 때보다 화려하게 수놓는 이유다.

슈퍼매치 기자회견은 의무조항이 아니다. 과거 열리지 않은 때도 있었다. 지난 6월 열린 기자회견도 서울이 팀 사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않아 수원의 서정원 감독과 주장 염기훈만 나선 채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에도 프로축구연맹의 적극적 의지도 있었다. 올스타전 이후 K리그를 향한 부정적 시선과 감정을 슈퍼매치를 통해 씻어내길 원했다. 이번 기자회견의 화려한 구성도 미디어의 관심을 의식한 프로축구연맹이 적극적으로 두 구단에 요청하며 성사됐다.

슈퍼매치는 K리그에 다시 긍정의 바람과 열기를 끌어올까? 미디어의 관심이 쏠린 기자회견부터 흥미진진한 라이벌전이 펼쳐진다면 관심은 고조될 수 있다.

  • 야구
  • 농구
  • 기타
'괴물 신인' 스킨스, 6이닝 노히트 11K…7타자 연속 삼진
메이저리그(MLB)가 주목하는 '괴물 신인 투수' 폴 스킨스(21·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최고 시속 101.2마일(약 163㎞)의 무시무시한 강속구를 앞세워 빅리그 첫 승리를 거뒀습...
최악의 시나리오...이정후, 어깨 탈구 수술로 조기 시즌아웃
머레이의 부상, PO 2라운드 7차전의 최종 변수
결국, 멈췄다.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8일 이정후가 2주 안에 왼쪽 어깨 탈구에 의안 와순 손상을 재건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면서 “남은 시즌 뛰지 ...
한화 사실상 공동 꼴찌...프로 2번째 등판, 고졸 신인의 어깨가 너무 무겁다
라건아, 외국선수 규정 따르기로…해외리그 경력 국내선수 제도 신설
이제 승차도 없다, 프로 2번째 등판 신인에 너무 무거운 짐이 지어졌다.한화 이글스가 대위기다. 한화는 1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패하며 다시 3연패에 빠졌다.총체적 난국이다...
류다인 "명자은 맡게 돼 '운명이다' 생각..서사에 집중했다"
'피라미드 게임' 류다인
당당한 싱글들을 위한 즐거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가 배우 류다인의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공개된 화보 속 류다인은 블랙 드레스를 입고 특유의 분위기와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
유빈, 너무 섹시한 글래머 상체..파격 또 파격
원더걸스 유빈, 너무 섹시한 글래머 상체..파격 또 파격
원더걸스 출신 가수 유빈이 섹시한 글래머 몸매를 자랑해 화제다.18일 유빈은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야외 활동하기 딱 좋은 요즘. 핫한 성수동에 더 핫한 팝업 매장이 오픈해서 ...
현아, 누가 뭐래도 섹시 마이웨이..아찔한 상체 노출
'용준형의 그녀' 현아, 누가 뭐래도 섹시 마이웨이..아찔한 상체 노출
가수 현아가 파격 노출 의상을 입고 섹시한 매력을 자랑했다.18일 현아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귀여운 하트 모양 이모티콘과 함께 근황을 담은 다수의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