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5월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출전했다.

추신수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나서 디트로이트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와 상대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초구 바깥쪽 볼을 골라내며 경기를 시작했다. 2구 몸쪽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추신수는 3구 높은 볼을 골라냈고 4구 바깥쪽 패스트볼을 파울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벌랜더의 5구 높은 볼을 골라낸 후 6구 몸쪽 낮은 코스를 파고드는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배트를 멈추려고 시도했지만 스윙 판정을 받았다.

추신수는 0-7로 크게 뒤쳐진 4회초 선두타자로 2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 바깥쪽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추신수는 2,3구 벗어난 볼을 골라냈고 4구 높은 스트라이크를 지켜봤다. 추신수는 5구 몸쪽 슬라이더를 골라내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6구 볼을 참아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시즌 24번째 볼넷이자 텍사스의 이날 경기 첫 출루였다.

2번째 타석에서 출루한 추신수는 6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