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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우면 만들어 쓴다… 롯데 번즈는 '열공' 중
출처:스포츠월드|2017-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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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에서 외인의 역할은 부족한 전력을 메워주는 해결사다. 때문에 구단도 수십만달러, 많게는 100만 달러 이상을 지불한다. 대부분 개런티(보장) 계약을 맺고 있고, 대체 선수를 물색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 까닭에 어떻게든지 안고 가려는 경향이 적지 않다.

기술적인 부족함이 눈에 띄면 어떻게 될까. 선수의 성격과 자세에 따라 다르지만, 정(情)이 넘치는 한국의 코칭스태프는 적극적으로 지도하며 기랑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 롯데가 내야수 앤디 번즈(29)를 대하는 상황이다.

최근 롯데는 번즈의 타격능력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조언하고 있다. 개막 전 마커 파켈과 결별하며 급히 좌완선발 닉 애디튼을 영입한 롯데는 교체카드가 1장뿐이다. 신중해진 이유다.

번즈는 내야수비 강화를 위해 영입한 자원이지만, 타격능력이 그보다 기대 이하였다. 개막 초 곧잘 장타를 터뜨려 기대감을 모았지만, 곧바로 약점을 분석당해 무너졌다. 4월 타율 0.244(90타수 22안타) 3홈런 10타점에 그쳤고, 8∼9번까지 타순이 내려갔다.

최근 타격감이 달라졌다. 20일 현재 5월 타격성적은 타율 0.305(59타수 18안타) 2홈런 10타점이다. 18일 kt전과 19일 LG전은 2경기 연속홈런에 7타점을 쓸어담았다.

요즘 번즈와 조원우 감독, 코칭스태프는 ‘원팀’이다. 번즈의 타격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는 조 감독은 “타이밍을 일찍 잡고 히팅포인트를 조금 앞에 둬”라고 기술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코칭스태프도 틈틈이 수정을 돕는다. 이성득 KNN 해설위원은 “요즘 번즈는 상체가 먼저 돌아가며 덤벼드는 모습이 줄어들었다. 중심을 잡아놓고 치게 됐다”고 분석했다.

조 감독은 번즈가 어느 정도 타격스킬을 보완한다면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감독은 “워낙 힘과 체력이 넘치는 선수”라고 말했다.

KBO리그는 이제 메이저리그 경험이 풍부한 선수도 쉽게 볼 수 없는 수준이다. 오히려 더 성장해 메이저리그 드림을 새로 쓴 예도 있다. 지난해까지 NC에서 활약한 에릭 테임즈는 밀워키에서 맹활약 중이다. 번즈도 “감독님이 많은 조언을 해주신다. 이대호 선수를 보고 배우고 있다”고 열의를 드러냈다. ‘외인 떡잎’은 마뜩지 않지만, 롯데로서도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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