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어쩌나..' 아이제이아 토마스, 시즌아웃!
출처:바스켓코리아|2017-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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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가 주득점원 없이 남은 플레이오프를 소화해야 한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IT4‘ 아이제이아 토마스(가드, 175cm, 83.9kg)가 남은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없다고 전했다. 토마스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2차전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전반전에 부상을 당한 그는 결국 남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끝내 이번 시리즈는 물론 플레이오프에서 결장하게 됐다.

『ESPN』의 크리스 포스버그 기자에 의하면, 토마스의 부상은 고질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퇴부에 관골구가 부딪히는 증상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관절 와순도 파열됐다고 전했다. 해당 부상은 토마스가 지난 3월 16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경기에서 나왔으며, 이후 토마스는 2경기를 결장했다.

이후 토마슨느 정상적인 일정을 잘 소화했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지난 5월 113일에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6차전에서 부상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보스턴은 토마스가 22일부터 시작되는 클리블랜드 원정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가뜩이나 보스턴은 안방서 열린 시리즈 첫 두 경기를 모두 내주면서 여러모로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토마스의 부상으로 당장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보스턴이 승부수를 띄울 여지가 사라졌다. 보스턴은 지난 2차전에서 한 때 40점차로 끌려 다니는 등 졸전을 면치 못했다. 클리블랜드의 막강한 에너지레벨을 좀체 따라가지 못했다. 더 큰 문제는 토마스의 부상이 장기화 혹은 고질병이 될 여지가 있다는 점이다.

상황이 이와 같다면 보스턴은 2017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력한 1~2 순위 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들이 모두 포인트가드인 만큼 보스턴은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해 혹시나 모를 토마스 부상에 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마스의 부상이 컨퍼런스 파이널 판세는 물론 향후 팀의 계획에 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토마스는 지난 2014-2015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보스턴 셀틱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보스턴에서 뛰면서 토마스의 진가가 확실히 발휘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고, 2년 연속 올스타에 뽑혔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에는 처음으로 올-NBA팀(세컨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그는 76경기에 나서 평균 33.8분 동안 28.9점(.463 .379 .909) 2.7리바운드 5.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각종 평균 기록이 지난 시즌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전년대비 평균 득점이 7.7점이 더 오르면서 남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명실공이 동부를 대표하는 가드로 발돋움하면서 전성기에 접어든 모습을 보였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토마스의 활약은 단연 발군이었다. 부상 당하기 전까지 14경기에서 평균 35.9분을 소화하며 24.8점(.435 .340 .817) 3.1리바운드 6.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규시즌에 비해 득점력이 다소 줄었지만,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끌어올리면서 팀이 지난 2012년 이후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 진출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러나 이번 부상은 당장 이번 플레이오프에 출장하지 못하는 것을 넘어 토마스의 선수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좋지 않았던 부분을 또 다치는 바람에 회복에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자칫 고질적인 부상에 시달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장 보스턴은 클리블랜드를 넘어서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리즈마저 조기에 끝낼 기회를 잡게 됐다. 이미 적지에서 열린 두 경기에서 모두 장쾌한 대승을 거둔 만큼 안방에서 시리즈를 끝내려 들 것으로 보인다. 상대 주득점원인 빠진 만큼 가뜩이나 유리한 가운데 훨씬 더 앞서게 됐다. 클리블랜드가 이번 시리즈마저 4전 전승으로 마무리할 경우 역사상 처음으로 동부컨퍼런스 스윕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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