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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커지는 피케 판정 논란, 결국 징계받나?
출처:베스트 일레븐|20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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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케는 지난 27일 새벽(한국시간) 2016-2017 스페인 라 리가 24라운드에서 벌어진 레알 마드리드와 비야레알의 경기와 지난 1월 9일 새벽에 열렸던 17라운드 바르셀로나-비야레알전을 동시에 거론하며 판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피케는 자신의 SNS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비야레알전에 관해 “핸드볼 의도가 없었다”라는 헤드라인을 단 스페인 <마르카> 기사의 캡쳐본을 올려놓았다. 당시 비야레알 수비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는 이유로 레알 마드리드에 페널티킥이 주어진 것이 잘못된 판정이었다는 기사를 올려놓은 것이다.

이후 바르셀로나-비야레알전에서 나온 비슷한 장면에 대해 언론이 바라본 시각을 내세웠다. 이 기사 캡쳐에는 “페널티킥이 주어져야 했다”라는 헤드라인이 달려 있었다. 피케는 직접적으로 판정 불만을 말하진 않았지만, 이처럼 기사 헤드라인을 빌어 주심의 판정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것이다.



그런가하면 레알 마드리드와 말라가전에서 나온 세르히오 라모스의 득점 상황에 관해서도 헤드라인을 통해 거론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가 2-1로 승리했는데, 그때 기사의 헤드라인은 “라모스의 골은 오프사이드”였다. 그런데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11월 말라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때 피케의 골이 취소가 되어 논란이 일었는데, 헤드라인은 “피케의 득점 무효는 부당하다”였다. 피케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비야레알과 말라가를 각각 상대하면서 판정의 차이가 있었고, 이 때문에 바르셀로나가 승점 8점이나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피케가 일으킨 SNS 소동에 스페인 축구계가 발칵 뒤집혔다. 세르히오 라모스는 “리오넬 메시가 그런 말했으면 놀랐겠지만, 피케니까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했다. 평소 필요 이상의 표현을 해 논란을 일으킨 피케라는 점을 거론하며 말 섞기 싫다는 반응이었다. 그런데 페르난도 로이그 비야레알 회장이 한 마디 거든 것이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었다. 로이그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주어진 페널티킥이 명백한 오심이었다고 주장하며, 당시 경기를 진행한 힐 만사노 주심이 경기 전후로 레알 마드리드와 관련한 봉투를 들고 다녔다는 식으로 말해 파문을 더 키웠다. 모종의 접촉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추측이다.

급기야 스페인축구협회 심판기술위원회가 단단히 화가 났다. 지금까지 내려진 심판 판정에 의도가 있다는 식으로 공개 발언한 피케와 로이그 회장을 징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일단 심판기술위원회는 양 측의 주장을 심도있게 받아들이면서도, 심판진을 공격했다는 측의 주장을 받아들일 공산이 커 보인다. 만약 피케가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징계를 받는다면 올 시즌에만 세 번째다. 이렇게 될 경우 ‘블랙리스트’에 오를 가능성도 꽤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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