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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존경의 대상 'MSN'을 뛰어넘어 1군에서 뛰겠다"
출처:스포츠서울|20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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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19·바르셀로나)는 올해 우리나이로 20세가 돼 사회에서는 성인의 자격을 갖췄다. 이제는 그라운드에서도 성인 레벨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해야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대표팀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고, 소속팀에서는 바르셀로나 B팀(2군) 승격이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1일(한국시간) U-20 대표팀 전지훈련지인 포르투갈 트로이아에서 만난 이승우는 오는 5월 열리는 월드컵과 조만간 이뤄질 B팀 활동에 대해 이유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뛰어넘어야 할 존경의 대상 ‘MSN’

이승우는 올해 우리나이로 20세가 돼 사회에서는 성인의 자격을 갖췄다. 이제는 소속팀에서도 성인 레벨로 본격적인 도약을 해야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그는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 B팀(2군)에 첫 합류해 성인팀 안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소년팀 최고 레벨인 후베닐A에서 핵심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승우는 다가올 성인팀 합류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벌써 시간이 지나서 이제는 B팀에 가야하는 나이가 됐다. 친구들끼리도 벌써 B팀에 가게됐다는 이야기를 나누곤한다”면서 “B팀에서 프리시즌 경기도 뛰어보고, 훈련도 했지만 특별한 느낌을 많이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성인팀이라 피지컬적인 부분이나 템포면에서는 유소팀과는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승우는 자신의 라이벌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잠시 생각에 잠겼다. 항상 또래들 가운데서는 최고라는 수식어가 붙어왔기 때문에 라이벌을 쉽게 꼽을 수 없는 것이 당연해 보였다. 어렵게 입을 연 그는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다”라며 이른바 ‘MSN’으로 불리는 바르셀로나 대표 공격수들의 이름을 나열했다. 이승우는 “그 선수들은 넘어야 내가 (1군 무대에서)뛸 수 있다. 존경하는 선수들이자 내가 넘어야 할 대상이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그들도 30대다. 점점 나이가 들어간다”면서 싱긋웃었다. 이승우는 1군 무대 합류에 대해 조급함을 갖지 않고 있다. 지금은 성장을 해야할 단계라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에 때가 오면 1군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쳐 보일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지 1년밖에 되지 않았다. 이제 적응을 하는 단계라 1군 진입을 급하게 생각하지 않겠다. 구단에서도 지금은 최대한 많은 경기를 소화하게 하게끔 배려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누구에게도 지지 않겠다”

U-20 대표팀 내 맏형인 1997년생 선수들의 경우 이번 월드컵이 첫 메이저대회다. 이들은 2011, 2013년 열린 U-17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세대라 월드컵 무대를 밟아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승우를 포함해 이상헌(울산) 윤종규(서울) 등 1998년 이하 7명의 선수들은 지난 2015년 칠레에서 열린 U-17월드컵에서 뛰어본 경험이 있다. 이승우는 경험이라는 자산이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U-17 월드컵때는 아쉬움이 컸다. 더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었고, 뭔가 더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아쉽게 16강에 떨어졌다”고 지난 대회를 떠올린 뒤 “하지만 큰 대회를 경험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U-20 월드컵은 다르다. 나와 친구들은 월드컵에 한번 경험이 있으니 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싶어한다.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누구에게도 지고 싶지 않다.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U-20 대표팀 내에서 최다 연령대별 공식 경기(25경기 15골)을 소화할 정도로 어린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면서 한국 축구를 짊어질 미래로 평가받았다. 그는 그동안 연령대 대표팀에서 출전한 대회마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내면서 그의 활약도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014년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에서 결승에 진출했고, 이듬해 열린 U-17 월드컵에서는 16강에 올랐다.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국제대회에서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그는 “운이 좋게도 어린시절부터 대회에 출전해 예선에서 탈락한 경험이 단 한번도 없다. 이번 월드컵에도 조별리그 탈락은 안 할 것이다. 올라갈 수 있을때까지 올라가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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