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어빙, 그가 바로 클리블랜드의 현재이자 미래
출처:점프볼|2016-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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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린 2016-2017시즌 크리스마스 매치의 최후 승자는 바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경기를 지켜본 팬들이었다. 역대 7번째 NBA 파이널 리턴매치이자 지난해에 이어 2시즌 연속으로 크리스마스에 맞붙은 두 팀의 경기는 76득점을 합작한 빅3의 활약에 힘입어 109-108, 클리블랜드의 한 점차 짜릿한 역전극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많은 별들이 코트를 누빈 가운데 그중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바로 카이리 어빙(24, 191cm)이었다. 어빙은 이날 총 25득점(FG 40.7%)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7스틸을 기록했다. 어빙은 4쿼터, 르브론 제임스(32, 203cm)의 컷인 덩크를 어시스트, 101-103으로 점수를 좁히며 클리블랜드가 추격의 불씨를 당기는데 기여했다. 그리고 경기막판에는 자신이 직접 한 점차로 따라 붙는 더블-클러치 레이업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어빙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경기 종료까지 10여초를 남기고 이어진 마지막 공격에서는 클레이 탐슨(26, 201cm)의 완벽한 수비를 뚫고 위닝 클러치샷을 성공, 경기장을 찾은 홈팬들을 열광시키며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벌어진 역전극을 마무리 지었다. 어빙은 이날 4쿼터에만 3점슛 2개(3P 66.7%)를 포함해 무려 14득점(FG 54.5%)을 올리는 등 여전히 승부처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미 어빙은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5차전부터 7차전까지 신들린 득점력을 선보이며 우승에 일조, 2014-2015시즌 파이널 준우승의 한을 풀었다. 그리고 이어진 이번 크리스마스 매치에서도 승리를 견인해 지난해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패한 아픔을 되갚았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매치에선 어빙은 단 13득점(FG 26.7%)을 올리는데 그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지난해는 클리블랜드가 골든 스테이트에 89-8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 승리에 대해 어빙은 “워리어스와 같이 뛰어난 팀을 이겨서 매우 기쁘다. 위대한 선수들이 함께 한 오늘 경기였고 모두가 승리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했다. 플레이오프가 아니었음에도 우리는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모름지기 프로라면 매 경기 치열한 다툼을 벌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경기를 이겨서 오늘 내 기분은 최고조다”라는 말로 승리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골든 스테이트도 이날 패하긴 했지만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과 TV를 통해 경기를 시청한 팬들에게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다. 이날 골든 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가 35득점(FG 47.8%) 15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빅4가 무려 91득점을 합작했지만 경기 막판 어빙을 막지 못하고 패배, 파이널에 이어 올 시즌 크리스마스 매치에서도 통한의 눈물을 삼켜야했다.

이에 스티브 커, 골든 스테이트 감독은 “어빙의 슛은 정말 어려운 슛이었다. 내가 보기엔 탐슨의 수비도 완벽했다. 그러나 어빙의 슛이 탐슨의 수비보다 더 뛰어났기에 이런 결과가 만들어진 것이다. 어빙의 슛은 아무나 하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어빙은 그것을 성공시켰고 결국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라는 말로 이날 경기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 전부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던 두 팀의 경기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는 속담과 달리 파이널을 방불케 하는 경기력으로 밤잠을 설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경기 전날, 타이론 루 감독이 1980년대 보스턴 셀틱스와 LA 레이커스의 라이벌 열전을 예로 들며 한껏 분위기를 달궜던 두 팀의 신흥 라이벌 열전은 일단은 클리블랜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그리고 이날의 경기는 1월 17일 오라클 아레나에서 벌어질 두 팀의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기대케 만들었다.





▲어시스트에도 눈을 뜬 어빙, 그가 있어 클리블랜드는 든든하다

이날 어빙은 득점뿐만 아니라 환상적인 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돌파에 이어 짧게 빼주는 패스들로 제임스와 트리스탄 탐슨(25, 206cm)의 덩크슛들을 만들었다. 또한 케빈 러브(28 208cm)와 제임스와 2대2게임을 통해 인사이드로 들어가거나 외곽으로 빠지는 두 선수에게 찬스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또한 수시로 선수들의 위치를 지정해주는 등 포인트가드로써 어빙은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이었다. 때문에 클리블랜드는 4쿼터 초반 어빙의 경기조율을 믿고 제임스를 쉬게 할 수 있었다. 어빙의 활약덕분에 제임스의 체력을 비축한 클리블랜드는 결국 이날 역전승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제임스는 4쿼터 7분여를 남기고 경기에 투입, 강력한 컷인 덩크 등으로 4득점(FG 100%)을 올리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올 시즌 어빙은 개막 후 27경기에서 평균 34.7분 출장 23.9득점(FG 47.6%) 3.5리바운드 5.7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 중이다. 3점슛도 커리어-하이인 평균 42.4%(평균 2.4개 성공)의 성공률을 기록할 정도로 올 시즌 어빙은 대부분의 기록에서 자신의 커리어-하이를 다시 쓰고 있다. 그만큼 올 시즌의 어빙은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리그 정상급 포인트가드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선수가 됐다.

시즌 개막 직전까지만 해도 美 현지 언론들은 어빙이 리그 정상급 포인트가드인지 아닌지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이기도 했다. 2011 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클리블랜드에 입단한 어빙은 2011-2012시즌 51경기 출장 평균 18.5득점(FG 46.9%) 3.7리바운드 5.4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하며 그해 신인왕을 수상, 향후 리그를 대표할 가드이자 슈퍼스타로 주목받았다.

이후 데뷔 2시즌 만에 평균 22.5득점(FG 45.2%)을 기록하며 평균 +20득점의 벽을 넘었지만 이후 정체된 성장을 보여주던 어빙이었다. 현지 언론들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 “어빙이 좋은 선수이기는 하나 아직 리그를 대표할 선수는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덧붙여 “어빙은 리그 가드 포지션 선수들 중 다섯 번째 손가락 안에 꼽기도 힘들며 이에 근접하지 못했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리그 정상급 포인트가드들인 크리스 폴, 러셀 웨스트브룩 등을 예로 들며 어빙의 성장세가 느림을 지적했다.

이들은 나이대별로 어빙과 이들의 기록을 비교하며 어빙의 성장세가 이들에 못 미친다 주장했다. 그중 웨스트브룩과 폴의 경우 “20대 초반의 나이임에도 이들은 강력한 MVP후보로 꼽히는 등 리그 내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가드들이었다”라는 설명과 함께 “어빙은 그저 득점력만 돋보일 뿐 어시스트, 경기조율 등 포인트가드가 갖춰야 할 덕목들이 아직은 부족하고 효율적인 면에서 크게 떨어진다”는 이유를 내세웠다.

#크리스 폴, 2007-2008시즌 정규리그 경기기록(*크리스 폴, 23세)
80경기 평균 37.6분 출장 21.1득점 4리바운드 11.6어시스트 2.7스틸 FG 48.8% 3P 36.9%

#러셀 웨스트브룩 2011-2012시즌 정규리그 경기기록(*러셀 웨스트브룩, 23세)
66경기 평균 35.3분 출장 23.6득점 4.6리바운드 5.5어시스트 1.7스틸 FG 45.7% 3P 31.6%

#카이리 어빙 2014-2015시즌 정규리그 경기기록(*카이리 어빙, 23세)
75경기 평균 36.4분 출장 21.7득점 3.2리바운드 5.2어시스트 1.5스틸 FG 46.8% 3P 41.5%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지난 시즌 파이널 MVP후보에도 오를 만큼 성장세를 보여준 어빙은 그때의 성장세를 올 시즌까지 가져왔다. 약점으로 지적받던 수비력은 여전히 성장세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올 시즌도 어빙은 수비효율성을 나타내는 디펜시브 레이팅(DRtg)에서 104.1을 기록, 이전에 비해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수비력이 좋은 제임스와 J.R 스미스 등과 함께해 다행히도 어빙의 수비구멍은 팀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어빙의 장기인 공격력을 살펴보면 그 얘기는 달라진다.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 시즌 어빙의 공격력은 매우 좋아졌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어시스트에도 눈을 뜨며 어빙의 공격력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최근 5경기에서 어빙은 평균 1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크리스마스 매치를 포함해 앞선 3경기 연속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하기도 했다.

더욱이 무서운 것은 득점은 시즌 평균 득점과 비슷하면서 어시스트 수치만 올라갔다는 점이다. 그간 어빙은 돌파 이후 자신의 득점을 주로 챙겼다. 하지만 최근의 어빙은 달라졌다. 어빙은 날카로운 돌파들에 이어 주위에 있는 러브와 탐슨 등 빅맨들에게 짧은 패스들을 연결해주는 등 스스로 수비벽을 허물고 팀원들에게 좋은 찬스들을 만들어주고 있다. 이전에도 이런 모습들이 보였다. 하지만 최근의 어빙은 어시스트에 재미가 들리면서 이와 같은 모습들을 전보다 많이 연출하고 있다.

또, 이제는 눈빛만 봐도 선수들이 어떻게 움직일지 잘 알게 된 점도 어빙의 어시스트 능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 이유다. 어빙이 돌파를 시도하면 수비벽이 허물어진 틈을 타 컷인을 시도하는 등 선수들의 적극적인 움직임도 어빙이 어시스트를 적립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번 크리스마스 매치에서도 어빙의 감각적인 노룩-패스들과 간결한 터치패스들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수비수로선 지금의 어빙을 막기가 여간 까다로워진 것이 아닐 수 없다. 그간은 어빙의 득점만을 막으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얘기가 달라졌다. 어빙이 돌파를 시도하면 패스까지 머릿속에 염두를 해야 하는 상황. 무엇보다 그동안 어빙의 돌파는 곧 득점시도라는 패턴이라는 인식을 이들 몸이 기억하고 있는 터라 수비하는 입장에선 그 짧은 시간 안에 어빙의 패스를 경우의 수에 두기에 어렵다.

이런 어빙의 올 시즌 성장은 클리블랜드로선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올 시즌 클리블랜드는 모 윌리엄스(은퇴), 메튜 델라베도바(FA이적)가 팀을 떠나면서 백업 포인트가드진에 공백이 생긴 상황이다. 팀 전체의 경기운영을 도맡아하고 있는 제임스인터라 그가 빠지면 클리블랜드는 패싱게임에서 다소 빡빡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로 인해 제임스는 많은 시간을 쉬지 못하고 코트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여러 차례 있었다.

그렇기에 어빙이 지금처럼 제임스의 경기조율 부담을 줄여준다면 제임스에게 휴식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 물론 이는 장기적인 해결책이라 볼 수 없다. 어빙 역시 쉬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로선 제임스가 쉴 시간을 벌고 클리블랜드가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임은 틀림없다. 어느덧 제임스도 32살의 노장이 됐다. 여전히 리그 정상급 기량을 선보이고 있지만 체력적으로 한계가 올 수밖에 나이가 됐다.

또,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이제는 어빙이 팀을 이끌어가야 할 것이다. 제임스가 향후 몇 년간은 리그 정상급 기량을 유지할 것이지만 그도 사람인지라 노쇠화를 피해갈 수 있는 없는 노릇이다. 당장 올 시즌이 아니더라도 이제는 제임스의 시대에서 어빙의 시대로 그 무게중심 추를 조금씩 옮길 준비가 필요해진 클리블랜드다. 그렇기에 클리블랜드의 현재이자 미래인 어빙의 성장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클리블랜드 구단과 팬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멈춘 시간 속의 그대 르브론 제임스, 다섯 번째 정규리그 MVP 수상할까?

앞에서 제임스의 노쇠화를 언급했지만 현재 제임스의 경기력을 본다면 그에게 과연 노쇠화가 있을지 라는 의문이 들 정도다. 올 시즌도 제임스는 전성기에 버금가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생애 다섯 번째 정규리그 MVP수상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올 시즌 강력한 정규리그 MVP후보로는 제임스를 비롯해 듀란트, 웨스트브룩, 제임스 하든, 이 네 명이 거론되는 중이다.

때문에 이날 경기는 두 팀의 라이벌전과 함께 제임스와 듀란트의 대결로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제임스는 이날 31득점(FG 54.5%)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듀란트와 치열한 맞대결을 펼쳤다. 듀란트도 앞서 언급한대로 35득점(FG 47.8%) 1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승리의 여신은 제임스에게 미소를 지었다. 이로써 제임스는 듀란트와 정규리그에서 17번 맞붙어 14번이나 승리를 챙겨갔다.

이날 경기 승리에 대해 제임스는 “경쟁은 바로 내가 살아가는 이유다. 크리스마스에 경기장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행운이다.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것도 좋지만 경기장에서 팬들과 함께 하는 것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 그게 바로 프로선수로써 내가 팬들에게 해야 할 크리스마스 선물이다”라는 말로 승리에 대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올 시즌 제임스는 개막 후 27경기에서 평균 25.5득점(FG 51.3%) 7.9리바운드 8.6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 중이다. 커리어-하이를 기록하고 있는 어시스트 숫자에서 알 수 있듯이 올 시즌 제임스는 게임운영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제임스가 없으면 클리블랜드의 공격전개는 빡빡한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클리블랜드의 패싱게임에서 제임스가 차지하는 부분은 매우 크다.

또, 올 여름 데이먼 존스 코치와 함께 슛 연습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올 시즌 평균 37.9%(평균 1.9개 성공)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 근래 들어 가장 좋은 슛감을 보여주고 있다. 성공률은 커리어-하이가 아니지만 성공개수에 있어선 커리어-하이를 기록 중이다. 다만, 그에 비해 68.8%(평균 4.7개 성공)에 그치고 있는 자유투성공률은 옥에 티다. 이날도 3점슛 성공률은 50%(4개 성공)을 기록한 반면, 자유투 성공률은 42.9%에 그쳤다.

그럼에도 리그 최고를 향한 제임스의 진격은 거침이 없다. 올 시즌 제임스는 각종 기록들을 새로 쓰면서 2000년대와 2010년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가 자신임을 다시 한 번 팬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통산 3회 NBA 우승과 3번의 파이널 MVP. 여기에 통산 4회의 정규리그 MVP 등 이미 이룰 것을 다 이룬 제임스지만 그는 여전히 배가 고픈 모양이다.

우선, 제임스는 11일에 있었던 샬럿 호네츠전에서 어시스트 10개를 추가하면서 개인 통산 2,7000득점-7,000리바운드-7,000어시스트를 기록, NBA 역사상 그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전대미문의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제임스는 44득점(FG 70.8%)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 리바운드 단 1개가 부족해 트리플-더블 달성에 실패했다. 올 시즌 제임스는 총 3차례에 걸쳐 트리플-더블을 기록 중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21일 열린 밀워키 벅스전에선 34득점(FG 50%)을 적립하며, 모제스 말론(27,409득점)을 제치고 통산 득점 8위에 올랐다. 27일 현재 제임스는 통산 27,521득점을 기록 중이다. 통산 득점 7위를 달리고 있는 샤킬 오닐(28,596득점)과의 격차는 단 1,075점에 불과하다. 올 시즌 평균 25점에 가까운 득점을 올리고 있어 큰 부상 등의 변수가 없다면 제임스는 올 시즌 내로 무난히 그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제임스의 종횡무진 활약에 대해 美 현지 언론들은 “제임스는 단순히 리그의 전형적인 베테랑이 아니다. 그는 이미 NBA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경기장 안과 밖에서 모두의 존경을 받는 선수다. 또한 전 세계 모든 팬들도 그를 많이 좋아한다. 그는 NBA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스타 중 한 명이다”라는 말로 제임스에 대한 찬사를 아까지 않았다.

제임스가 선천적으로 농구에 관해 타고난 재능을 가진 선수는 맞다. 하지만 그가 단순히 재능만으로 지금의 이 자리에 올라온 것은 아니다. 그가 지금처럼 최고가 될 수 있었던 데는 엄청난 피와 땀을 바탕으로 한 노력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언론들도 이와 같은 부분을 인정해 그를 최고의 선수반열에 올려놓는데 이견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물론, 제임스가 무조건 정도만을 걸은 것은 아니다. 제임스는 2010-2011시즌을 앞두고 우승을 위해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을 감행, 드래프트 동기인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와 빅3을 결성하면서 많은 이들의 비난을 받은 적도 있었다. 제임스는 마이애미에서 보낸 4시즌 동안 총 2번의 우승과 2번의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는 등 마이애미에서 제임스의 생활은 겉으로 보기에는 무척이나 만족스러워 보였다.

하지만 그의 마음 속 한곳에는 항상 클리블랜드에 대한 그리움이 자리 잡고 있었고 결국 2014-2015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클리블랜드로 돌아왔다. 친정으로 컴백한 첫 시즌, 클리블랜드를 NBA 파이널에 올려놓으며 팀에 첫 우승을 안길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미 알고 있듯이 부상악령에 발목을 잡힌 제임스와 클리블랜드는 골든 스테이트에 패해 준우승에 또 다시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이에 절치부심하며 맞이한 2015-2016시즌 제임스는 팀에 창단 후 첫 우승을 남기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씻어버리는데 성공했다. 실제로도 제임스는 지난 시즌 우승 이후 기쁨의 눈물을 숨기지 못하고 경기가 끝난 후에도 계속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970년 창단한 클리블랜드는 지난 시즌의 우승으로 클리블랜드 4대 스포츠 역사상 52년 만에 클리블랜드 지역에 우승 트로피를 안기기도 했다.

이렇게 이미 마음의 짐을 털어버렸음에도 올 시즌도 제임스의 목표는 여전히 클리블랜드의 우승이다. 그리고 파이널에서 맞붙게 될지도 모를 골든 스테이트와 크리스마스 매치를 승리로 장식,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아있고 그 사이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백전노장이 된 제임스도 이를 잘 알고 있기에 이날 승리의 기쁨을 잠시 접어두고 올 시즌도 완벽히 클리블랜드의 해로 만들기 위해 또 다시 운동화 끈을 조여매고 있는 중이다.



▲미운오리에서 백조로 돌아온 케빈 러브, 클리블랜드와 해피엔딩을 시작하다

어빙과 제임스뿐만 아니라 클리블랜드 미운오리, 러브도 올 시즌 부활을 알리며 팀의 상승세에 한몫하고 있다. 골든 스테이트와 크리스마스 매치도 어빙과 제임스의 활약에 가려져있었을 뿐 러브 역시 3점슛 3개(3P 42.9%)를 포함해 20득점(FG 38.5%)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듀란트에게 인유어-페이스 덩크를 당하는 굴욕적인 장면도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 1쿼터에만 무려 34득점을 올리며 역대 한 쿼터 최다득점 2위를 기록하는 등 1쿼터의 사나이라는 별명답게 러브는 이날 경기에서 1쿼터에만 7득점(FG 33.3%)을 기록하는 등 전반에만 14득점(FG 42.9%)을 올리며 전반전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체적인 내용만 보자면 이날 경기 러브의 활약은 효율적인 면에선 떨어졌다. 그러나 그간 러브는 골든 스테이트만 만나면 작아졌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러브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골든 스테이트를 만나 2경기 평균 6.5득점(FG 28.6%) 12리바운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파이널에서도 6경기 평균 8.5득점(FG 36.2%) 6.8리바운드를 기록하는데 그친 러브인터라 이번 경기에서 골든 스테이트를 상대로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그의 의지는 강해보였다.

실제로도 러브는 이날 경기 공·수에서 모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정규리그뿐만 아니라 파이널에서도 만날 가능성이 높은 골든 스테이트이기에 러브가 골든 스테이트 울렁증을 극복했다는 사실은 클리블랜드에게는 큰 성과가 아닐 수 없다. 더욱이 러브는 무릎통증으로 인해 21일과 22일에 있었던 밀워키와 백투백 경기에 결장하기도 했다. 지금도 무릎부상이 완쾌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러브로선 이날 경기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셈이다.

이렇게 올 시즌 러브가 부활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체중증량이다. 올 시즌 러브는 개막 후 26경기에 나서 평균 21.8득점(FG 45.9%) 10.7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2014-2015시즌을 앞두고 클리블랜드에 합류했을 당시 러브는 클리블랜드의 빠른 농구스타일과 파워포워드로 포지션 변경을 위해 체중감량을 시도했다. 결국 체중감량에는 성공했지만 이는 오히려 러브의 경기력에 독이 되어 돌아왔다.

체중이 줄어든 탓에 파워를 잃어버린 러브는 수비에서 구멍으로 전락했다. 또 공격에서 달라진 자신의 역할에 적응하지 못하고 겉도는 모습을 보였다. 데이비드 블렛 前 감독도 러브의 사용설명서를 잘못 읽고 러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러브는 플레이오프에선 어깨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이렇게 러브는 클리블랜드에서 첫 시즌을 불우하게 보내며 적응기를 마쳤다.

하지만 러브의 불운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두 번째 시즌도 러브는 클리블랜드에서 행복하지 않았다. 플레이오프에서 당한 어깨부상의 후유증은 러브를 계속해 괴롭혔다. 여기에 트레이드 루머와 제임스, 어빙과의 불화설까지 겹쳤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클리블랜드와 연장계약을 체결한 러브였다. 때문에 러브를 향한 팬들의 비난은 더욱 거셀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도 자신에 대해 잘 모르던 블렛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타이론 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러브의 사정은 전보다 나아졌지만 좀처럼 러브는 자신의 예전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그나마 플레이오프에선 경기력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파이널에서 뇌진탕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또 다시 부진에 빠졌다. 러브로선 마지막 7차전 9득점(FG 33.3%)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우승에 일조했지만 어딘가 모르게 석연찮은 우승이었다.    

이로 인해 올 시즌을 앞두고도 많은 이들이 러브의 부진을 예상했지만 이들의 예상을 뒤로 하고 러브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시절의 경기력을 회복, 팬들과 구단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했다. 체중감량으로 잃어버렸던 파워를 되찾아 전투적으로 수비에 임하면서 러브는 수비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 올 시즌 평균 40.7%(평균 2.6개 성공)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러브는 대부분의 구역에서 평균 35%이상의 성공률을 기록, 쾌조의 슛감을 보이면서 클리블랜드의 공격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루 감독이 러브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는 것도 그의 부활에 한몫했다.

이런 러브의 활약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올 시즌 러브는 마침내 트레이드 당시의 그 러브로 돌아왔다. 지난 2시즌 간의 고생이 러브에게는 좋은 공부가 된 듯하다. 무엇보다 러브의 부활로 올 시즌 험난하게 보였던 클리블랜드의 우승도전에도 청신호가 커졌다”라는 말을 전하며 러브의 부활을 반기기도 했다. 

이들의 말처럼 올 시즌 미네소타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온 러브는 자타공인 동부 컨퍼런스 최고의 파워포워드로 발돋움했다. 그간 고생길만 걸으며 눈물이 마를 날 없었던 러브가 이제는 꽃길만을 걸으며 클리블랜드의 2연패를 이끌 수 있을지, 그리고 이번에는 우승달성의 당당한 주역으로 팀 동료들 그리고 팬들과 함께 마음껏 기쁨을 나눌 수 있을지 러브의 앞으로 활약이 기대된다.



▲클리블랜드, 순조롭게 2연패 달성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올 시즌 클리블랜드는 순조롭게 NBA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인가. 일단, 이날의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골든 스테이트에게 기선을 제압함과 동시에 5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크리스마스에 경기가 없었던 동부 컨퍼런스 2위, 토론토 랩터스와 격차를 2게임으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올 시즌 클리블랜드는 23승 6패(승률 79.3%)를 기록 중이다.

클리블랜드는 27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홈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또 꿀맛 같은 이틀간의 휴식이 예정돼있다. 그렇기에 클리블랜드는 이날 디트로이트전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 같은 날인 27일 토론토 역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져스를 상대로 추격전을 시작하기에 클리블랜드로선 격차를 벌릴 수 있을 때 벌려야 할 것이다. 토론토는 27일 현재 정규리그 21승 8패를 기록 중이다.

또 휴식이 끝난 후에는 보스턴 셀틱스와 홈경기가 이어진다. 이후 3일간의 휴식을 갖고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클리블랜드는 다음달 5일, 시카고 불스전까지 계속해 홈에서 상대를 맞이하기에 크리스마스 매치의 승리로 상승세를 탄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 시즌 클리블랜드는 홈에서 16승 2패를 기록할 정도로 난공불락을 자랑하기에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이렇게 여러모로 크리스마스 매치의 승리는 클리블랜드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비교해볼 때 이번 크리스마스 매치의 승리가 마냥 길조인 것은 아니다. 여기서 한 가지 재미난 가설을 세워보자.

우선 지난 시즌 크리스마스 매치의 승자는 바로 골든 스테이트였다. 하지만 파이널에서의 최종승자는 바로 클리블랜드였다. 또, 지난 시즌을 앞두고 NBA 30개 구단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클리블랜드는 53.6%의 지지를 얻어 우승후보 1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대로 올 시즌은 61%의 지지로 골든 스테이트가 이름을 올렸다. 파이널에서 전문가들의 예상은 틀렸지만 단장들의 설문조사는 기가 막히게 맞아 들어간 2015-2016시즌이었다.

이를 통해 지난 시즌의 상황과 올 시즌의 상황을 비교, 개인적으로 우스갯소리를 하나하자면 올 시즌 우승은 골든 스테이트가 차지할 확률이 높다는 결론이 나온다는 것이다. 여기서 기자가 말하는 것이 절대적인 이론이 아니고 표본도 적어 이것이 100% 맞다 확신을 가질 수는 없다. 다만, 사람의 일이란 알 수가 없어 인생이 재밌는 것이다. 지금 여기서 말하는 기자의 예측의 맞을 수도 있기에 벌써부터 올 시즌 파이널 결과가 궁금해진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간다면 올 시즌 클리블랜드가 우승으로 가는 길은 매우 험난하다. 우선, 클리블랜드는 오프시즌 제임스, 스미스와의 재계약에는 성공했지만 티모페이 모즈고프, 델라베도바, 윌리엄스 등이 팀을 떠나면서 오히려 전력은 더 약화됐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그중 델라베도바와 윌리엄스가 빠져 나간 백업 포인트가드 자리는 올 시즌 클리블랜드의 최대 아킬레스건이다. 이만 셤퍼트와 신인, 케이 펠더가 그 자리를 채우고는 있지만 이것이 완벽한 해결책이 될 수는 없어 보인다.

반면, 클리블랜드와 달리 동부 컨퍼런스 다른 팀들은 오프시즌 전력보강에 열중했다. 그 예로 보스턴의 경우, 오프시즌 애틀랜타 호크스로부터 알 호포드를 영입, 약점으로 평가되던 인사이드를 보강했다. 지금도 보스턴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트레이드 시장을 기웃거리는 등 전력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보스턴은 호포드를 보좌할 수 있는 빅맨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의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는 올 시즌 동부 컨퍼런스 순위판도를 보면 잘 알 수가 있다. 올 시즌 동부 컨퍼런스는 하위권에 쳐져있는 마이애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브루클린 네츠를 제외하고 2강 10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2강은 앞서 언급한대로 클리블랜드와 토론토가 차지하고 있다. 2위인 토론토과 보스턴의 승차는 4게임차로 차이가 조금 벌어져있다.

하지만 10중 체제는 다르다. 3위 보스턴부터 12위인 올랜도 매직까지 불과 0.5게임 차이로 옹기종기 모여 있다. 이처럼 올 시즌 동부 컨퍼런스 대부분의 팀들은 전력상승에 성공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두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어느덧 시즌이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지금, 동부 컨퍼런스에선 하위권 세 팀과 2강, 클리블랜드와 토론토를 제외하고 어느 팀들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지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클리블랜드는 최근 부상악령까지 겹치며 그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먼저 백업 빅맨을 맡고 있던 크리스 앤더슨(38, 211cm)이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사실상 시즌아웃이 됐다. 탐슨과 러브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빅맨이 없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앤더슨의 부상이탈은 치명적이 아닐 수 없다. 올 시즌 앤더슨은 개막 후 12경기에 출장하는데 그쳤다. 무엇보다 38살의 많은 나이라 앤더슨이 은퇴를 선언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또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주전 슈팅가드 스미스 역시 오른쪽 손가락 골절로 인해 최대 4달 동안 자리를 비우게 됐다. 이미 올 시즌 무릎부상 등 잔부상에 시달리며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였던 스미스였다. 그럼에도 평균 2.4개(3P 36.2%)의 3점슛 성공개수를 기록할 정도로 클리블랜드의 외곽공격에서 그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탓에 스미스의 부상이탈은 앤더슨보다 더 뼈아파 보인다. 현재 스미스의 공백은 디안드레 리긴스가 매우고 있지만 확실한 대안은 아니다.

그렇기에 클리블랜드가 올 시즌 2연패로 가기위해선 이들의 대안을 반드시 찾아야 할 것이다. 물론, 지금에 와서 FA시장에서 이들을 대체할 선수들을 찾는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현재는 별다른 문제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아직 정규리그 종료까지 많은 경기가 남아있는 지금, 클리블랜드로선 플레이오프를 위해 주축선수들의 체력비축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앞서 언급한대로 올 시즌 동부 컨퍼런스 팀들의 전력이 좋아졌다. 항상 정규리그에선 몸을 사리고 플레이오프에선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던 클리블랜드지만 지난 시즌처럼 플레이오프에서 승승장구를 거듭하리란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는 단기적인 관점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시 한 번 올 시즌의 계획을 점검해야 할 시기가 온 클리블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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