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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원, 톈진행 임박.. 이적료 125억 원
출처:골닷컴 |201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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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출신 알 아흘리 소속 권경원(24)이 톈진 취안젠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팀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는 소식이다.

권경원의 톈진 입단이 임박했다. 톈진은 2017 시즌 중국 슈퍼 리그 승격을 확정 지은 직후부터 권경원의 영입에 온힘을 다해왔다.

전북 현대 출신의 권경원은 지난 2015년 초 알 아흘리와의 연습 경기 도중 상대 감독의 눈에 띄어 전격 스카우트됐다. 2년간 UAE 리그에서 활약하며 실력을 검증받았고, 이제는 중국 무대의 부름을 받고 다시 한 번 이적을 앞두고 있다.



중국 슈퍼 리그에서 한국 수비수들의 위상은 대단하다. 홍정호, 김기희, 김주영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각 팀의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톈진도 마찬가지 효과를 원하고 있다. 구단주와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 모두 권경원의 영입을 절실하게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는 당초 알려진 5백만 유로의 2배인 1천만 유로(약 125억 원)를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한다. 톈진은 슈퍼 리그 잔류를 위해 권경원의 영입을 필두로 대대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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