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 게이, 2017년에 이적시장 나갈 예정!
출처:바스켓코리아|201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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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킹스의 루디 게이(포워드, 203cm, 104.3kg)가 지금 당장은 잔류에 무게를 두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The Vertical』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게이가 새크라멘토에 선수옵션을 행사할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게이는 2017년 여름에 새크라멘토에 남을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게이는 지난 여름에 새크라멘토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 3년 약 4,0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둔 2017년 여름에 이적시장에 나갈 수 있는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그는 지난 2010년에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맺은 5년 8,200만 달러의 계약이 만료되기에 앞서 새크라멘토와 연장계약을 맺으며 팀에 잔류했다.



게이는 지난 시즌 70경기에 나서 경기당 34분을 소화하며 평균 17.2점(.463 .344 .780) 6.5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전 시즌 평균 득점(21.1점)에 비해 평균 득점은 물론 어시스트 기록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파워포워드로 뛰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리바운드 수치는 다소 늘었다. 이제 갓 30을 바라보고 있는 만큼 여전히 기량발휘를 할 수 있다.

새크라멘토에서 게이는 드마커스 커즌스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새크라멘토는 여전히 전력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번 오프시즌도 성공적으로 보내지 못했다. 레존 론도(시카고)를 잡지 않았고, 도리어 게럿 템플(3년 2,400만 달러), 앤써니 톨리버(2년 1,600만 달러), 맷 반스(2년 1,250만 달러)를 붙잡았다.

지난 시즌 새크라멘토에서 반등에 성공한 론도를 잡지 않은 것은 아쉽다. 수비력이 예전과 같지 않다지만, 그가 팀을 떠나면서 게이도 실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론도와 막역한 사이인 그는 지난 여름에 론도를 데려오는데 적잖은 역할을 했다. 그러나 결국 론도는 다시 동부컨퍼런스로 돌아갔다. 게이도 이제는 새크라멘토에 눌러앉을 의사가 없을 만하다.

팀의 성적도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 서부컨퍼런스에서 10위를 차지하며 다가오는 2016-2017 시즌에 좀 더 올라설 여지를 남겨두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 서부에는 최약체인 LA 레이커스를 필두로 부상병동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함께 자리를 잡지 못한 피닉스 선즈, 아직 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부진한 덕도 적지 않았다.

뚜렷한 전력보강이 없는 만큼 다음 시즌 전망도 상당히 어두운 것이 사실이다. 뉴올리언스가 부상에서 탈피하고, 미네소타가 좀 더 성장한다면 새크라멘토보다는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아 보인다. 즉, 내년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은 묘연하다. 무엇보다 샐러리캡이 대폭 늘어난 만큼 게이도 다시금 대형계약을 노리기 위함일 수도 있다.

게이의 이와 같은 행보는 사실상 트레이드를 알리는 전초일 수도 있다. 새크라멘토도 게이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새크라멘토는 충분히 가치가 있는 조건들이 오가지 않는다면, 게이를 트레이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게이가 내년 여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고, 다른 팀과 계약한다면 새크라멘토가 건질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게 된다.

새크라멘토도 이제는 재빠른 판단을 내려야 한다. 게이와 함께할지 말지를 서둘러 결정해야 한다. 사실상 만기계약자인 만큼 그의 처분에 대한 발 빠른 결정이 향후 팀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새크라멘토는 지난 2006년부터 10년 넘게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명확한 결단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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