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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손흥민, 역시 가장 위협적인 선수임이 분명하다"
출처:일간스포츠|201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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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독일전에서 선전한 한국 올림픽대표팀을 칭찬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교보생명 주최로 9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열린 여름 어린이 축구캠프 행사에 참석하기 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리우 올림픽 독일전을 본 소감을 간단히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허용한 것이 너무나 아쉬웠다. 세계 톱 레벨인 독일을 상대로 3골을 넣었을 뿐 아니라, 거의 승리를 따낼 뻔 할 정도로 선전했다는 것에 대해 칭찬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아쉬움도 있었다. 그는 "피지전과 비교했을때 볼 점유율, 패스 성공율이 확실히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도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는 것이 한국 축구의 중요한 과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극찬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은 공격수 중에서 가장 많은 볼터치를 한 것 같다. 역시 가장 위협적인 선수임이 분명하고, 유럽에서 쌓은 경험이 국제무대에서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독일전에서 확실히 보여 줬다"고 밝혔다.

황희찬에 대해서는 "기존에도 좋은 선수로 생각했지만 이번 올림픽 두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지금까지 평가보다 더욱 돋보였다. 기대를 갖고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슈틸리케 감독은 "멕시코전은 한국으로서는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볼수 있을 만큼 중요한 경기다. 신태용 감독이 말한 것처럼 비긴다거나 0-0 으로 끝내겠다는 생각을 하지말아야 한다. 멕시코는 반드시 한국을 이겨야한다는 부담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것이므로, 이 점을 노련하게 잘 이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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