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또 다시 불거졌다. 이번에는 스페인 언론이다.

스페인 엘 파이스는 20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내년 시즌부터 맨유 지휘봉을 잡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전했다.

엘 파이스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구체적인 자료로 신빙성을 더했다.

엘 파이스에 따르면 맨유는 6월1일까지 무리뉴 감독을 선임하지 않으면 1500만 파운드를 지불해야한다. 사령탑 선임이 5월1일을 넘으면 500만 파운드, 6월1일을 넘기면 1000만 파운드를 내줘야 한다는 것이다.

엘 파이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무리뉴 감독의 복귀를 추진했지만 그가 이미 맨유와 가계약을 체결한 상황이었다"는 내용도 겻들였다.

ESPN은 한 발 더 나아가 "무리뉴 감독이 영입 첫 번째 타깃으로 토트넘 핫스퍼의 해리 케인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진출 실패와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시련을 겪고 있는 맨유는 시즌 종료 후 감독 교체를 검토 중이다.

0순위는 무리뉴 감독이다. 비록 첼시에서 불명예스럽게 퇴진했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지도자임에는 변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