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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구 "무리뉴를 의심하는 건 옳지 않아"
출처:코리아골닷컴|201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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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지지‘ 피구 "한 시즌 못 한다고 감독 능력 깎아내려선 안 된다"

포르투갈 전설 루이스 피구가 자국 축구의 자존심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을 지지하고 나섰다.

자칭 ‘스페셜 원‘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 현재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눈에 띄는 실패 경험이 단 한 번도 없었던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 첼시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16위로 추락한 상태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와 강등권 18위 본머스의 격차는 단 승점 3점 차에 불과하다.

그러나 피구는 무려 10년이 넘게 성공만을 거듭한 무리뉴 감독이 한 시즌 부진하자 그를 일제히 비판하는 건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피구는 14일(한국시각) 데이비드 베컴이 주선한 유니세프 자선 경기에 출전한 후 잉글랜드 언론을 통해 "감독의 인생을 살면서 올 시즌 무리뉴 감독처럼 어려움을 피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결과는 보장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러나 감독이 부진할 때를 기다렸다가 그의 능력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피구는 "나는 무리뉴 감독이 지금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데에 전혀 의심이 없다"며, "물론 지금 이 상황은 그가 감독이 된 후 맞은 최악의 상황이다. 그러나 그는 위기에서 어떻게 벗어나야 하는지 잘 아는 감독이다. 지금 첼시에 중요한건 무리뉴 감독을 믿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피구는 현역 시절의 시작과 끝을 무리뉴 감독과 함께했다. 무리뉴 감독은 1992년 스포르팅 리스본 사령탑으로 부임한 보비 롭슨 감독의 통역사로 축구계에 처음 입문했는데, 당시 피구는 팀의 20세 신예 미드필더였다. 이후 피구와 무리뉴는 바르셀로나에서도 선수와 코치로 인연을 이어갔다.

시간이 흘러 피구와 무리뉴 감독은 선수와 지도자로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올라섰다. 그리고 이 둘은 2008-09 시즌 인테르에서 처음으로 감독과 선수로 재회했다. 피구는 현역 시절 마지막 시즌을 무리뉴 감독의 제자로 마무리한 셈이다. 이에 대해 피구는 지난 1월 잉글랜드 언론을 통해 "무리뉴 감독과 스포르팅, 바르셀로나에서 함께한 후 인테르에서 은퇴할 때도 함께한 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반대로 무리뉴 감독 또한 과거 피구를 수차례 지지한 적이 있다. 무리뉴 감독은 올 초 피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 출마를 발표하자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만났을 때 매우 어린 선수였던 그가 이렇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다. 그리고 대단한 일을 해내고 있는 그의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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