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테스트 위해 터키 도착한 나니, 페네르바체서 부활 예고.

잊힌 스타 루이스 나니가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고 부활하겠다고 선언했다.

나니의 페네르바체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다. ‘스카이스포츠‘는 6일(한국시각) "나니가 페네르바체의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터키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큰 이변이 없다면 나니는 다음 시즌부터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고 터키에서 활약한다.

터키에 도착한 나니는 페네르바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곳에 와 진심으로 행복하다. 새로운 기회로 삼겠다. 내 실력을 증명할 기회다.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2007년 맨유에 입단한 나니는 ‘제2의 호날두‘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성장하지 못했고 루이 판 할 감독의 눈 밖에 나 지난 시즌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임대를 떠났다.

비록 한 단계 낮은 리그지만 나니는 스포르팅에서 11골을 넣으며 부활을 예고했다. 맨유 복귀는 어려웠지만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나니는 자연스레 유럽 주요 클럽의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페네르바체가 선택받았다.

나니는 "페네르바체는 야망이 큰 구단이다. 대표팀 동료인 라울 메이렐레스와 브루노 알베스와 함께 뛸 수 있다는 점도 좋다. 하루빨리 적응해서 활약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