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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더비' 아스널, 첼시가 무서운 3가지 이유
출처:코리아골닷컴|201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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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드록바와 ‘천적‘ 무리뉴의 존재 그리고 친정팀 사냥에 나서는 파브레가스

또 질까 봐 불안하다. 피할 수만 있다면 그랬을 것이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즐길 수 없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의 심정이 딱 그렇다.

전통의 라이벌은 아니지만 점점 치열해지는 ‘런던 더비‘가 5일(한국시각)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다. (조금 성격은 다르지만) 나란히 무패 행진을 달리는 첼시와 아스널의 ‘런던 더비‘다.

두 팀 모두 목표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이다. 첼시는 현재 5승 1무 무패를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무서울 게 없다. ‘리그 최강‘의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팀이 올 시즌 첼시다. 뒤쫓는 아스널은 현재 4위다. 2승 4무 무패다. 어쨌든 무패다. 스탬포드 브릿지 원정에서도 무패 행진을 이어가려 한다. 그런데 고민이 많다.

▲ 무리뉴와 맞대결, 승률 0%

아스널은 2003/04 시즌 무패 우승을 차지한 뒤 11시즌 동안 리그 우승이 없다. 공교롭게도 조세 무리뉴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잡은 시점부터다. 무리뉴 감독과의 악연은 그때부터 시작됐다.

벵거 감독은 무리뉴 감독 앞에서 작아진다. 아니 초라해진다. 총 11번의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5무 6패다. ‘아름다운 축구‘를 추구하는 벵거 감독은 ‘이기는 축구‘의 무리뉴 감독을 넘을 수 없었다. 그렇다고 아름답지도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벵거 감독은 기념비적인 1,000번째 경기에서도 6-0으로 승리하며 잔칫상을 뒤엎었다. 악연 중의 악연이다.

▲ 드록바를 넘어선 사나이

무리뉴 감독에게 유난히 약했던 이유는 첼시에는 디디에 드록바가 있기 때문이었다. 무리뉴 감독의 애제자 드록바는 아스널을 상대로 15경기에 15골을 넣었다. 아스널이 포병 부대라면 드록바는 코브라 헬기정도는 됐다.

하지만 드록바는 아스널전에 출전할 수 없다. 그 대신 디에고 코스타가 나선다. 코스타는 드록바의 완벽한 대체자다. 강력한 파워와 골 결정력 등 최전방 공격수가 갖춰야 할 점을 모두 빼닮았다. 올 시즌 6경기에서 8골을 넣으며 날아다니고 있다. 첫 시즌만 평가한다면 이미 드록바를 넘었다. 아스널 수비에게는 공포와 다름없다.  

▲ 친정팀에게 버려진 사나이

메수트 외질 때문에 친정팀에 버림받은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존재는 아스널에 골칫거리다. 먼저 파브레가스는 첼시 공격의 시발점이다. 모든 공격은 파브레가스를 거친다. 리그 6경기에서 벌써 6도움이다. 그를 막아야만 승리하는 데 파브레가스를 막아낼 수비형 미드필더가 보이지 않는다.

후폭풍은 더 걱정이다. 안 그래도 "왜 파브레가스를 영입하지 않았느냐"는 목소리가 큰 가운데 파브레가스가 아스널을 사냥한다면 단순히 1패 이상의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아마 올 시즌 내내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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