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전설 "첼시 상대로 이길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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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전설 "첼시 상대로 이길 수 없어": 출처：코리아골닷컴|2014-10-03; 인쇄

첼시전 승리 위해서 변화는 필수, 코스타를 막기 어려울 것

아스널 공격수 출신이자 현재 ‘스카이스포츠‘ 패널로 활동하고 있는 폴 머슨이 이번 주말 아스널과 첼시의 런던 더비에서 아스널이 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머슨은 3일(한국시각)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아스널이 첼시 원정에서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며 "갈라타사라이를 4-1로 완파했지만 스탬포드브릿지(첼시 홈구장)에서 승점을 따낼 수 있다는 기대가 들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첼시는 매우 강하다"며 "아스널이 디에고 코스타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첼시는 아스널에게 큰 문제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첼시의 승리를 점쳤다. 코스타는 올 시즌 6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며 첼시 공격을 이끌고 있다. 수비(특히 제공권)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아스널을 크게 위협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많은 지적을 받는 미드필더의 문제점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머슨은 "아스널은 중앙 미드필더가 필요하다"며 우선 협상권이 있던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영입하지 않은 것에 의문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스널은 현재 첼시와 마찬가지로 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승보다 무승부가 더 많다(2승 4무). 반면 첼시는 5승 1무로 완벽에 가까운 성적을 올리고 있다. 더군다나 아스널은 첼시 원정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6경기에서 2무 4패로 승리가 없다. 게다가 최근 2번의 원정에서 모두 패했다.

한 가지 위안이 있다면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최근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는 점이다. 대니 웰백은 갈라타사리이전에서 프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제2의 앙리‘라는 찬사를 받았고 알렉시스 산체스도 1골 1도움을 올리며 적응을 완료했다. 아스널이 머슨의 예상과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