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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독일에 1990년 복수할까?
출처:스포탈코리아|201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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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24년 전 아픔을 씻을 수 있을까?

아르헨티나와 독일의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결승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14일 새벽 4시(한국시간) 히우 데 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벌이는 이번 대결에서 단연 주목 받는 점은 과연 아르헨티나가 24년 전 복수에 성공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아르헨티나와 독일(당시 서독)의 월드컵 결승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올림피코 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결과는 의외로 싱거웠다. 단 한 골의 필드 골도 터지지 않은 가운데 후반40분 안드레아스 브레메의 페널티 킥으로 1-0 독일의 승리로 끝났다. 마라도나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전 대회에 비해 전력이 약화됐다는 평에도 불구하고 결승에 진출하며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결국 독일에 패하며 2연속 우승을 이루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설욕을 단단히 벼르고 있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탄탄한 수비진과 강력한 미드필드진, 그리고 세르히오 로메로 골키퍼의 활약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이에 비해 공격력은 답답하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제외한 공격수들이 집단 부진에 빠졌다. 곤살로 이과인(나폴리)과 에세키엘 라베치(파리 생제르맹),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앙헬 디 마리아(레알 마드리드)는 벨기에와의 8강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훈련에 복귀해 가벼운 훈련을 재개했다고는 하지만 선발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메시의 짐을 덜어줘야 할 선수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니 아르헨티나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 밖에 없다. 반면 독일 선수들은 부상 선수 없이 온전히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체력적으로 큰 문제다. 독일은 아르헨티나에 비해 하루 더 휴식을 취했다. 연장전도 없었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와의 4강전에서 120분 혈투를 치르고 올라와 체력적으로 불리한 상황일 수 밖에 없다.

또 아르헨티나는 최근 월드컵 무대에서 독일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8강에서 만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고 4년 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0-4로 완패했다.

과연 아르헨티나가 이런 악조건을 이겨내고 24년 만에 독일에 설욕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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