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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우승 투수, NC 품에
출처:조선일보|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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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에서 외국인 선수의 영향력은 여전히 매우 크다. 올해 평균자책점 1~10위 중 7명이 외국인 투수였다. 키움은 가을 야구에서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를 앞세워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다.

각 팀은 2022시즌을 마무리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를 붙잡는 한편 새로운 선수 물색에도 열을 올렸다. 현재 KBO 10팀 중 NC를 제외한 9팀이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NC도 1명만을 남겨뒀다.

◇우승했어도 외국인 전원 교체

27일 현재 계약서에 사인한 외국인 선수 29명 중 새로운 선수는 총 14명. 그중 8명이 신규 외국인 선수 연봉 상한액(100만달러)을 채웠다.

SSG는 27일 좌완투수 에니 로메로(31)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로메로는 메이저리그에서 137경기(4승 6패 평균자책점 5.12)에 출장했고 지난 3년간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었다. 앞서 좌완 커크 맥카티와 외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새로 영입한 SSG는 통합 우승을 차지하고도 외국인 3명을 모두 교체했다.

NC는 빅리그 6년 차 투수 에릭 페디(29)와 계약했다. 페디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2019년 팀의 5선발을 맡았고 올해도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13패 평균자책점 5.81을 기록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메이저리그 풀 타임 선발 투수답게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갖췄다”고 했다.

올해 외국인 투수 줄부상에 시달렸던 한화는 새 외국인 투수 버치 스미스(32)를 데려오면서 ‘초정밀 검진’에 나섰다. 데뷔 때부터 작년까지 모든 부상 이력을 확인하고 11년 전 다쳤던 부위까지 검사했다고 한다. 손혁 한화 단장은 “외국인 투수가 부상으로 이탈할 경우 최대한 빨리 대체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매뉴얼을 준비하려 한다”고 했다.

◇삼성·롯데는 모두 재계약

2022시즌에 이어 2023시즌에도 국내 그라운드에 설 선수는 13명이다. 특히 팀 성적이 별로 좋지 못했던 삼성과 롯데가 올 시즌 뛰었던 외국인 3명과 모두 재계약했다는 점이 이채롭다.

투수 중 최고 연봉자는 180만달러(약 22억9000만원)에 계약한 LG 투수 케이시 켈리(33)다. LG는 2019년부터 올해 포스트시즌까지 켈리가 등판한 경기에서만 승리를 거뒀고 나머지는 전패했다. 그만큼 켈리의 역할이 컸다. 켈리는 내년까지 5시즌째 한국 프로야구에서 뛰게 됐다. 타자 중에선 삼성 외야수 호세 피렐라(33)가 170만달러(약 21억6000만원)로 최고액을 받는다.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를 떠났다가 돌아온 선수도 있다. 2020년 KBO 투수 골든글러브와 다승왕을 차지했던 두산의 라울 알칸타라(30)는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했다가 돌아와 3년 만에 두산 유니폼을 입는다. 키움은 거짓 진술 혐의로 미국에서 수사를 받는 푸이그와 재계약을 포기하고 내야수 애디슨 러셀(28)을 다시 데려왔다. 2016년 시카고 컵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낀 러셀은 2020년 한국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기대 이하 성적으로 재계약에 실패했고 지난 2년간 멕시코 프로야구 등에서 뛰었다. 그는 “2020년의 아쉬움을 교훈 삼아 2023년은 스프링캠프부터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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