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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타점왕' 샌즈, 선수 은퇴→日 한신 스카우트 전격 변신
출처:스타뉴스|202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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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한국 무대에서 이름을 날렸던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35)가 결국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3일 "한신 타이거스가 지난 시즌 팀을 떠난 샌즈와 미국 주재 스카우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샌즈가 14년 만에 한신에 돌아온 오카다 아키노부(65) 감독을 도와줄 사람이라고 말했다.

샌즈는 2022년 현역 선수 경력 연장을 위해 개인 훈련에 매진했다. 그러나 여전히 불러주는 팀이 없었고, 결국 한계를 느끼고 선수 생활을 마치게 됐다고 한다.

구단을 통해 샌즈는 "다시 한 번 한신의 일원으로 팀에서 일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지금까지 여러 곳에서 뛰었던 경험을 살려 스카우트 활동이나 영입한 외국인 선수를 관리하면서 팀에 공헌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시즌 동안 LA 다저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에서 뛰었던 샌즈는 2018년 전반기 막판 마이클 초이스를 대신해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의 대체 외국인으로 합류했다.

그해 샌즈는 25경기에서 타율 0.314 12홈런 37타점 OPS 1.122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고, 팀을 플레이오프까지 이끌었다. 이에 고무된 키움은 이듬해에도 샌즈와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2019년 타율 0.305 28홈런 113타점 OPS 0.939를 기록하며 타점왕에 등극했다.

2년 동안 한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샌즈는 2020시즌을 앞두고 일본프로야구(NPB) 한신과 계약을 맺었다. 첫 시즌 그는 19홈런을 터트리며 여전한 장타력을 과시했다. 이듬해에는 120경기에서 20홈런을 기록했으나 OPS는 0.814에서 0.779로 내려갔다. 여기에 후반기 부진과 수비 불안까지 겹치며 결국 샌즈는 한신과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매체는 "샌즈는 일본에 오기 전 키움에서 뛰는 등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인맥이 있다"며 "한신에 있는 2년 동안 어린 선수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격 기술이나 성실한 성격을 보았을 때 스카우트로 활약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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