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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공습으로 전기 끊긴 우크라 병원 “손전등 켜고 수술”
출처:경향신문|202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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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공습으로 기간 시설이 파괴된 우크라이나에서 병원도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의사들이 손전등에 의존해 수술하는 등 환자들의 안전이 극도로 위협받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헤르손에 미사일 공격을 한 지난 22일(현지시간) 현지 주민 아르투르 보블리코프(13)가 병원에 실려 왔다. 의사들은 그에게 마취제를 투여한 뒤 좁은 계단을 통해 수술실로 옮겼다. 보블리코프는 왼팔을 절단했다. 전력이 부족해 환자 이송용 엘리베이터도 움직일 수 없었다.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어머니 나탈리야는 캄캄한 복도에서 두 손을 모아쥐고 기도했다.

공습으로 환자들은 밀려오는 반면 병원 상태는 이전보다 훨씬 열악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헤르손 어린이병원 외과 책임자인 볼로디미르 말리쉬추크는 이번 주에만 세 명의 어린이가 장기나 머리 등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을 찾았다며 “인공호흡기와 X-레이 기계가 작동하지 않고 휴대용 초음파 기계는 한 대뿐이며 우리가 계속 갖고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정전으로 장비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수술실에도 불이 들어오지 않아, 일부 병원에서는 의사들이 휴대전화, 손전등, 전조등을 켜고 수술을 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인근 우크라이나군이 점령하고 있는 빌니안스크 마을에서는 공습으로 산부인과 병동이 파괴되고 생후 2일 된 신생아가 사망했다. 의사도 중상을 입었다. 나탈리야 우시엔코 시장은 “첫 번째 S300 로켓은 도로를 강타했고 두 번째 로켓이 병동을 강타했다”며 “로켓은 불행하게도 겨우 이틀밖에 살지 못한 아이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개전 이래 우크라이나의 병원을 표적으로 삼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BBC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의료 기반 시설에 대한 703건의 공격이 보고됐다. 지난 3월엔 마리우폴의 산부인과 병원을 폭격해 어린이 등 3명이 숨졌다. 당시 우크라이나와 서방이 러시아가 잔혹한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며 비난하자 러시아는 해당 병원을 공습한 적이 없으며 언론에 보도된 사진도 조작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러시아군은 민간인에게 고통을 주려고 일부러 병원을 표적으로삼는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 지휘관들이 이란산 무인 항공기(드론)를 사용해 “의료 시설을 기회의 대상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확인되면 유도탄으로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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