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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156km/h' 괴물투수가 한화 품으로? 꼴찌여도 행복합니다
출처:스포츠춘추|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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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화 이글스는 3년 연속 정규시즌 꼴찌가 눈앞이다. 99경기를 치른 10일까지 한화는 31승 2무 66패 승률 0.320으로 9위 삼성에 9경기 차로 크게 뒤져 있다. 이변이 없는 한 올해도 10위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크다. 2012~2014년 ‘백투백투백’ 꼴찌 이후 강산이 변하기도 전에 또 한 번 쓴맛을 보게 생겼다.

3년 연속 꼴찌는 분명 비참한 기록이지만, 이를 통해 얻는 것도 있다. 한화는 작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투수 최대어 문동주를 손에 넣었다. 먼저 KIA 타이거즈가 연고지 야수 최대어 김도영과 투수 최대어 문동주 중에 김도영을 택했고, ‘전년도 하위 3팀이 순위 역순으로 전국단위 1차지명을 행사한다’는 규정에 따라 2020년 꼴찌 한화에게 우선권이 주어졌다.

한화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문동주를 선택했다. 문동주는 진흥고 시절 이미 155km/h 강속구를 던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특급 유망주. 한화 입단 뒤에도 불펜피칭에서 최고 156km/h를, 실전에서 최고 157km/h를 가볍게 던졌다.

10차례 등판에서 문동주는 평균구속 152.2km/h로 국내 투수로는 안우진, 조요한, 고우석 다음으로 빠른 공을 던졌다(10이닝 이상). 현재 잠시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장차 한화 마운드와 한국야구를 이끌어갈 재능이라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문동주는 시작일 뿐이다. 지난해 꼴찌 한화는 올해 열리는 전면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다. 덕수고 심준석과 서울고 김서현 중에 한화가 누굴 선택할지가 초미의 관심사. 둘 다 150km/h 후반대 광속구를 던지는 괴물투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심준석은 이미 고교 1학년 때 156km/h를 던져 프로야구는 물론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주요 스카우트 대상이 됐다. 올해는 연습경기에서 비공식 160km/h를 기록했다. 194cm 큰 키에서 내리꽂는 묵직한 속구는 타자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김서현의 재능도 만만치 않다. 김서현은 심준석보다 투수로서 완성도가 높은 선수다. 최고 155km/h 빠른 볼에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고 제구력도 수준급이다. 팔각도를 다양하게 바꿔 던지면서 밸런스와 제구를 유지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한화 고위층이 방문한 날 ‘인생투’를 던질 정도로 멘탈도 강하다.

한화는 심준석, 김서현 중에 누굴 골라도 150km/h 파이어볼러를 손에 넣게 된다. 한 스카우트는 “심준석는 힘있는 공을 던진다. 위에서 아래로 내리꽂는 심준석의 강속구는 다른 투수가 노력한다고 얻을 수 있는 재능이 아니다. 반면 김서현은 속구가 다소 가볍긴 하지만 제구가 좋고 안정감이 있다. 내가 한화 소속이라면 정말 고민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내년 신인드래프트에도 150km/h를 던지는 특급 투수 2명이 나올 예정이다. 북일고 우완 김휘건과 마산용마고 우완 장현석이 내년 시즌 전체 1순위를 두고 벌써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휘건은 지난해 북일고에 입학하자마자 곧장 주축 투수로 활약했다. 11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 0.79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2학년인 올해도 1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 1.51을 기록하며 사실상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김휘건은 키 190cm 몸무게 95kg의 ‘탈고교급’ 체격에서 최고 149km/h의 강속구를 던진다. 비공식 경기에서는 최고 151km/h를 던지기도 했다. 좋은 신체조건과 강속구, 제구력까지 겸비한 김휘건은 국내는 물론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주목하는 유망주다.

한편 장현석은 비교적 최근 들어 주목받기 시작한 투수다. 1학년인 지난해엔 거의 실전에 나오지 않다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9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 3.58에 27.2이닝 동안 34삼진을 잡아내며 위력을 발휘했다. 키 190cm에 몸무게 90kg으로 김휘건과 대등한 신체조건을 자랑한다.

한 스카우트는 “아직 다소 거친 맛도 있지만 빠른 볼 하나는 고교 투수 중에 최고 수준이다. 이번 대통령배에선 최고구속이 156km/h까지 나왔다. 다소 불안했던 제구력도 갈수록 좋아지는 모습이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른 구단 스카우트는 “현재는 장현석이 조금 앞선다는 평이 우세하다. 하지만 김휘건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재능있는 투수다. 둘 외에 장충고 좌완 황준서도 있지 않나. 한화로서는 행복한 고민이 될 것이다. 솔직히 정말 부럽다”고 말했다.

문동주를 시작으로 올해 심준석과 김서현, 내년에는 김휘건과 장현석까지. 이변이 없는 한 한화는 신인드래프트에서 3년 연속 150km/h대 광속구 투수를 손에 넣게 될 전망이다. 외국인 투수 2명과 ‘150km/h’ 영건 3명으로 선발진을 꾸리는 행복한 장면이 벌써부터 머릿속에 그려진다. 다가올 미래의 희망은 3년 연속 꼴찌라는 비참한 현재를 견디게 하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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