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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민 女대표팀 감독 "높이 공백, 김태연·김소담으로 채운다"
출처:MK스포츠|20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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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가 돌아오기는 힘들고…. (김)태연이와 (김)소담이가 들어온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수장 정선민 감독은 최근 큰 고민이 생겼다. 공황장애 증세로 대표팀에서 제외된 박지수의 공백을 어떻게 채울 지가 그의 숙제였다.

그동안 대표팀은 높이 걱정이 크지 않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갖춘 박지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10대 시절부터 가져온 부담감과 책임감, 그리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그를 괴롭혔던 것일까. 결국 공황장애로 인해 쓰러지고 말았다.

정 감독은 2일 MK스포츠와 전화 인터뷰에서 “소식을 듣고 나서 조금 당황했다. 지수가 많이 무너져 있는 것 같더라. 전화 통화를 했는데 그동안 힘들었던 게 한 번에 다 몰려온 것 같다고 하더라. 본인도 농구월드컵에 출전하고 싶은데 힘든 상황이다 보니 참…. 울면서 이야기를 하는 데 많이 안쓰럽고 또 걱정됐다. 내가 해 줄 수 있는 게 없더라”며 아쉬워했다.

정 감독과 대표팀은 다가올 2022 국제농구연맹(FIBA) 호주여자농구월드컵 대비 평가전으로 오는 19, 20일 청주에서 라트비아와 경기를 치른다. 이때부터 박지수가 없는 농구를 해야 할 입장이다.

정 감독은 “지수는 물론 (배)혜윤이도 부상 때문에 차출이 안 됐다. 빅맨은 (양)인영이와 진안이 전부인 상황이다. 그래서 태연이, 그리고 소담이를 차출하기로 했다. 태연이는 처음부터 차출하려 했지만 운동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재활 단계에 있는 상황이라 처음에는 제외했다. 그래도 지금 시점에선 5분이라도 활용하고 싶어서 신한은행에 요청, 다행히 대표팀에 합류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농구는 포지션 밸런스가 중요하다. 포지션 파괴가 현대농구의 트렌드라고 하지만 국제대회는 다르다. 결국 1번부터 5번까지 밸런스를 갖춘 팀이 성적을 낸다. 미국을 제외하면 말이다. 어설픈 포지션 파괴를 추구했다가 선수들의 체력 과부하, 부상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정 감독은 이 부분을 우려, 결국 기존 전력을 유지하는 것이 아닌 빅맨을 추가로 차출하는 방향을 선택했다.

정 감독은 “국제대회에서 빅맨이 없으면 다른 포지션 선수의 부담이 커진다. 외곽에서 플레이해야 할 선수들에게 골밑 수비까지 맡길 수는 없다. 결국 과부하가 걸리고 부상도 나온다. 최선의 선택이었다. 구단에서도 협조를 잘해줘서 할 수 있는 선택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소담은 4일 합류 예정이다. 김태연의 경우 현재 코로나19 문제로 인해 격리 중인 상황인 만큼 추후 음성 확인이 되면 합류할 계획이다.

정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 찾아왔음에도 최대한 긍정적인 부분만 보려 노력 중이다. 그는 “우리 대표팀이 국제대회에 나가서 최소한 자존심을 지킨 채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금 선수들은 태극마크를 위해 죽기 살기로 열심히 하고 있다”며 “주어진 환경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법을 찾겠다. 과거 스몰 라인업으로 대회를 치른 적도 있다. 언제까지 앓는 소리만 할 수는 없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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