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우드가 댈러스로 향한다.

‘디 애슬레틱‘ NBA 전문 기자 샴즈 카라니아는 16일(한국 시간) 소식통을 인용, 휴스턴 로케츠가 댈러스 매버릭스에 크리스티안 우드를 보내고 보반 마르야노비치, 스털링 브라운, 트레이 버크, 마퀴스 크리스, 그리고 2022 드래프트 1라운드 26순위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6년차 포워드 우드는 언드래프트 출신으로 2019-2020시즌 디트로이트에서 기량을 꽃 피우기 시작했다. 2020-2021시즌에 앞서 휴스턴으로 둥지를 옮긴 그는 지난 시즌 68경기에 출전해 평균 17.9점(FG 50.1%) 10.1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 팀이 서부지구 최하위에 그치는 부진 속 홀로 빛났다.

댈러스는 다수의 롤 플레이어와 한 장의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줬지만 핵심 선수를 잃지 않은 가운데 우드를 영입할 수 있었다. 아울러 댈러스는 이번 영입으로 루카 돈치치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주전 센터를 확보했다. 돈치치를 중심으로 차기 시즌 우승에 도전할 선수단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분명해보인다.

반면, 이번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휴스턴은 3순위 지명이 유력한 파울로 밴케로(듀크대)와 쳇 홈그렌(곤자가대) 그리고 기존 팀 내 빅맨 유망주 알페렌 센군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트레이드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