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드가 본인의 첫 우승을 회상했다.

드웨인 웨이드는 전설의 2003 NBA 드래프트 5순위로 마이애미 히트에 입단했다. 신인 시절부터 평균 16.2점 4.5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중심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신인왕은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르브론 제임스(203cm, F)에 밀리며 수상에 실패했다.

이후 3년 차가 된 웨이드는 NBA 파이널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덕 노비츠키가 이끄는 댈러스 매버릭스와 결승전에서 만났다. 웨이드는 NBA 파이널에서 평균 34.6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특히 마지막 4경기에서 평균 39.2점을 몰아치며 마이애미의 창단 첫 우승의 주역이 됐다.

웨이드는 최근 제일런 로즈의 ‘르네상스맨’ 팟캐스트에 출연해 당시를 회상했다.

웨이드는 ”그 시대는 챔피언 반지가 모든 것을 대변했다. 우승하지 못하면 위대하지 못한 선수로 평가됐다. 그것이 그 시대의 방식이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코비 브라이언트, 마이클 조던 레벨에 서고 싶다면 챔피언 자리에 올라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3년 차에 그 기회를 잡았다.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센터와 함께 뛰었다. 이것이 나의 기회라는 것을 알았고 그 기회를 지나칠 수 없었다. 그리고 우린 같이 해냈다“라며 우승 당시를 회상했다.

웨이드의 언급대로 웨이드는 샤킬 오닐(216cm, C)와 함께 우승에 성공했다. 오닐은 NBA에서 가장 뛰어난 센터 중 한 명으로 뽑히고 있다. 특히 LA 레이커스 시절 ‘쓰리핏’을 이끌며 본인의 가치를 증명했다. 또한 마이애미 시절에는 플레이오프 평균 18.4점 9.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우승의 주역으로 뽑혔다.

이후 웨이드는 마이애미에서 제임스와 함께 두 번의 우승을 추가했고 2017~2018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