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키드 댈러스 매버릭스 감독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주축 선수 루카 돈치치(22)에 대해 말했다.

키드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진전이 있다. 목요일(한국시간 24일)에는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말대로라면 돈치치는 다음 경기인 24일 밀워키 벅스와 홈경기에서는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평균 25.6득점 8리바운드 8.5어시스트 기록중인 돈치치는 발목 부상으로 8경기를 결장했다. 최근에는 네 경기 연속 결장중이다. 팀은 이 네 경기 2승 2패 기록했다. 키드는 돈치치가 컨디셔닝 훈련을 하고 있지만 발목 통증에 훈련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댈러스는 이날 경기 돈치치뿐만 아니라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오른 엄지발가락 통증으로 결장하며 윌리 컬리-스타인(개인사정) 유진 오모루이(오른발 부상)도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문제로 레지 불록, 팀 하더웨이 주니어, 조시 그린, 맥시 클리버가 빠졌다.

키드는 "상황이 시간마다 바뀌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결장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말했다. "여기에 맞게 적응해야한다.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최대한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능한 서로 떨어져 있으려고한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대비, 부상 결장 선수들이 벤치에 앉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댈러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선수 이탈과 관련된 예외 조항을 이용, 포워드 마키스 크리스를 10일 계약으로 영입했다. 2016년 드래프트 전체 8순위 지명 출신인 그는 NBA에서 258경기 출전해 평균 8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2경기에 출전했다.

키드는 "오늘 오후에 막 합류했다. 운동 능력이 좋고 체격이 있는 선수다. 출전 시간을 찾아볼 것"이라며 새로 합류한 선수에 대해 말했다.

상대팀 미네소타도 패트릭 베버리, 앤소니 에드워즈를 비롯한 다섯 명의 선수가 코로나19 관련 문제로 이탈한 가운데 경기를 치른다.

크리스 핀치 감독은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원정 기간 규칙이 엄격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 선수들은 서로에게 가능한 안전하게 머무는 것을 각인시켜주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