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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은퇴를 선언한 포항 38살 맏형 오범석
출처:스포츠경향|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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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정상에 올라 축구화를 벗겠다는 ‘캡틴’의 꿈은 아쉽게 실현되지 않았다. 지난해 친정팀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고 돌아온 오범석(37)이 은퇴를 선언했다.

오범석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12월 4일 마지막 홈경기에서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고 한다”고 은퇴를 발표했다.

포항 유스 포항제철고를 졸업한 오범석은 2003년 포항에서 프로에 데뷔한 선수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과 2007년 아시안컵 등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뛸 정도로 빼어난 기량을 자랑했다. A매치에선 43경기를 뛰면서 2골을 기록했다. 2007년까지 포항에서 활약하던 그는 요코하마FC(일본)와 사마라(러시아), 항저우 뤼청(중국) 등 해외 무대에서도 활약했다.

2009년 포항의 최대 라이벌인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은 이색 경력도 있는 오범석은 수원 삼성과 안산 경찰청, 강원FC 등을 거쳐 지난해 여름 포항으로 복귀했다. 은퇴 직전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그는 올해 자신과 비슷한 선택을 내린 신광훈(34), 신진호(33) 등과 함께 연어 3총사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오범석에게 마지막 바람이라면 아름다운 마무리였다. 그라운드를 누빌 땐 나이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최선을 다했고, 벤치에선 후배들을 지지하는 든든한 맏형이었다. 김기동 포항 감독은 “(오)범석이가 있어 어린 선수들이 주축인 우리 팀이 힘을 낸다”고 찬사를 보낼 정도였다.

다만 세월이 흐르면서 늘어난 잔 부상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올해 K리그1에서 17경기를 뛴 오범석은 “올여름 태국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첫 경기를 뛰고 또 종아리 부상이 왔다”며 “마음만 20대지, 현실은 38살인 걸 또 잊고 있었다. 큰 고민 없이 결정했고 저는 19년의 프로 선수 생활을 정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은퇴를 결심한 그에게 아쉬움이라면 우승컵을 들어올린 채 떠나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가 은퇴를 발표한 이날 포항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ACL 결승전에서 알 힐랄에 0-2로 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범석은 자신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는 사실에 만족한 채 떠나기로 했다. 오범석은 “여러 팀에서 뛰며 운 좋게 큰 부상 없이 선수 생활을 했고, 좋은 지도자분들을 만나 잘 배울 수 있었다”며 “많은 분의 도움으로 지금과 같은 선수로 여기까지 올 수 있어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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