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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뷰] "형님들 덕분이죠" 주장 김도혁이 밝힌 인천 '잔류 비결'
출처:인터풋볼|202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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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의 ‘주장‘ 김도혁은 올 시즌 모든 공로를 베테랑 선수들에게 돌렸다.

2021시즌 인천의 스쿼드엔 특이점이 존재했다. 산전수전을 겪었던 베테랑들이 주축을 이뤘다. 시즌을 앞두고 16년간 포항스틸러스에서 몸을 담았던 김광석(38), K리그와 J리그 경험이 풍부한 오재석(31) 등이 합류했다.

올여름엔 군입대한 문지환, 정동윤, 지언학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정혁(35), 강민수(35), 김창수(36)를 영입했다.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축구선수로서의 나이를 고려하면 황혼기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천은 베테랑 선수들이 있었기에 올 시즌 K리그1 조기 잔류를 확정 지을 수 있었다. 27라운드 대구FC전에서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김광석이 수비 라인을 이끌었고, 정혁은 침체 됐던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더불어 오재석, 강민수, 김창수도 각자의 위치에서 헌신적인 플레이로 힘을 더했다.

‘주장‘ 김도혁도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다. 2014년 인천에 입단해 어느덧 8년 차 고참이 된 김도혁은 올해 주장을 맡았다. 인천이 최근 들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주장 김도혁 역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인터풋볼‘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베테랑 선수들에게 공로를 돌렸다.



-올 시즌 인천의 주장을 맡았는데.

책임감을 더 느끼고 싶었다. 올해는 좋은 성적을 얻고자 하는 마음이 컸기에 주장을 하게 됐다. 파이널A는 못 갔지만, 마지막까지 팬들의 마음을 졸이게 하지 않고 잔류할 수 있게 돼서 보람을 느꼈다. 목표를 이루지 못해 허무한 점도 있었으나, 안도감이 있으면서 행복했다.

-조성환 감독이나 다른 선수들의 요구는 없었나.

스스로 팀의 주장이나 리더가 될 재목이 아니라 생각했다. 그래서 올해도 주장을 맡지 않으려고 했다. 그러나 감독님과 형님들이 내가 해야 한다고 밀어주셨다. 그 믿음에 보답하고 싶어서 하게 됐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많은 베테랑 선수(김광석, 오재석, 오반석 등)가 영입됐다. 힘이 됐을 것 같은데.

정말 큰 힘이 됐다. 주장을 한 번씩 해봤던 형님들이 와주셨다. 제가 어떤 마음일지 잘 헤아려주셨고, 필요할 때마다 찾아주셔서 편하게 소통할 수 있었다. 제가 버거워할 땐 형님들이 직접 나서서 선수단에 독려나 충고도 해주셨다. 그랬기에 올해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올여름 정혁이 영입됐고, 중원에서의 시너지가 특히 인상 깊었다. 어떤 역할을 맡았나.

중원에서 좋지 않은 장면이 나오고 합이 맞지 않았을 때, (정)혁이형이 ‘이렇게 해보자‘라고 말씀해주셨다. 경험에서 나온 조언을 토대로 직접 해보니 저나 (이)강현이가 편하게 할 수 있었다. 혁이형은 동생들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려고 하셨다. 또한, 같은 포지션에 있는 동생들이 어떤 것을 잘하는지, 어떻게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고민해주셨다. 덕분에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시즌 도중에 오셨음에도 스스럼 없이 대할 수 있었다.

-9월 이후 김광석, 김준엽, 오반석 등이 부상을 당했다. 동시에 부진이 찾아왔는데.(7경기 1무 6패)

뎁스가 얇았지만, 여름에 형님들이 합류하면서 엄청 두꺼워졌다. 어떤 선수가 다쳐도 다른 누군가가 메꿀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오해를 풀고 싶은 것이 있다. (김)광석이형이 다친 이후로 주춤했는데, 올 시즌 초반 광석이형이 뛰었을 때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원팀이 되기 위해선 시련이 필요하다. 그 난관을 극복하고 나니 8경기 무패(4승 4무)를 달리기도 했다. 광석이형이 이탈하고 다른 선수가 섰다. 그 선수에게도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생각했다.

-그 선수가 강민수를 말하는 것인가.

맞다. (강)민수형이 우리 팀을 위해 정말 많은 희생을 해주셨다. 민수형은 해당 위치에서의 역할을 해본 적이 없다. 그러나 우리 중에서 민수형이 가장 적합했다. 시즌 초반 저희가 적응하듯 민수형과 다른 수비 선수들도 시간이 필요했다. 하필 그게 좋지 않은 시기였기에 더 주목받았던 것 같다. (김)창수형도 포지션을 변경했다. 창수형, 민수형, 혁이형처럼 여름에 오신 형님들이 있었기에 팬들에게 안도감을 줄 수 있는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웃으면서 ‘형님들 덕분이다‘라고 말해왔다. 그분들은 ‘아니다‘라고 말씀했지만, 안 계셨다면 편하게 마무리할 수 없었을 것 같다.

-베테랑 선수들을 특히 따르는 것 같은데.

우리가 잔류할 수 있던 것은 모두 형님들 덕분이다. 성적이 안 좋았을 때 베테랑 형님들이 보이지 않게 많이 노력해주셨다. 한편으로 부진할 때 비난의 타깃이 형님들이 될까 걱정됐다. 그래서 더 잘해야만 한다고 남은 선수들이 생각했고,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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