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이주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8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이주의 선수 후보를 발표했다.

손흥민과 함께 사르다르 아즈문(이란), 우레이(중국), 이토 준야(일본) 등 8명의 선수가 후보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경기와 17일 이라크전에 모두 선발 출전해 한국의 2승을 견인했다.

UAE전에서 골대 불운에 시달리며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활발한 움직임과 번뜩이는 드리블로 절정의 경기력을 자랑했다. 이라크전에서는 후반 29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A매치 통산 30번째 득점을 달성했다.

AFC는 "대한민국은 카타르로 향하는 과정에서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며 "이 중심에는 이라크전 3골에 모두 관여한 손흥민이 있다. 그는 페널티킥 득점으로 A매치 통산 30호골도 달성했다"고 손흥민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