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구의 미래, V리그가 직접 키운다
출처:문화일보|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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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구의 미래가 자란다. V리그가 유스클럽 운영을 통해 든든한 ‘뿌리’를 키우고 있다.

지난 3일 충북 단양에서는 2022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생활체육배구대회가 개막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한동안 열리지 못했던 이 대회는 남녀 성인 9인제 클럽 부와 6인제 부, 16세 이하 6인제 부 등에 총 54개 팀 500여 명이 1박 2일 동안 배구로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회에서는 V리그 남녀부 산하 유스클럽이 16세 이하 6인제 부에 출전해 주목을 받았다.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 대한항공이,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와 페퍼저축은행이 참가했다. 이들 팀에는 반가운 얼굴이 가득하다. 전 국가대표 하경민과 이재목, 배홍희(이상 현대캐피탈), 박준영과 김시훈(이상 우리카드), 윤봉우(대한항공), 박상원(GS칼텍스), 장영은(페퍼저축은행) 등 V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유소년 지도자로 변신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18년부터 각 구단의 연고지에 구단 산하 유스클럽 운영을 지원하며 배구 저변 확대와 연고지 배구문화 정착, 유소년 선수 발굴에 투자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KOVO와 각 구단의 노력이 더해져 매년 확산하는 추세다.

연고지 천안뿐 아니라 대구와 부산, 춘천, 무주까지 5개 지역에서 1000여 명 규모로 가장 큰 유스클럽을 운영하는 현대캐피탈의 하경민 총괄 코치는 "여러 지역에서 아이들에게 배구를 통한 팀워크와 열정을 가르치고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즐겁다"면서 "엘리트 운동만을 한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이제는 배구가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장영은 페퍼저축은행 코치도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로 발탁되고 프로 무대에서도 아주 짧게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며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그 시간을 헛되지 않게 지도자로서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다. 즐겁고 행복하게 배구를 하는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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