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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축구, 폭력 등 혐의로 체포된 관중 59%나 증가
출처:문화일보|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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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웨일스의 축구장에서 폭력, 경기장 난입 등의 혐의로 체포된 관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는 "영국 내무부에 따르면 지난 시즌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축구장에서 2198건의 체포가 이뤄졌다"면서 "이는 2013∼2014시즌 이후 최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선 2019∼2020시즌부터 코로나 19 탓에 2년 간 관중 입장이 제한되다 지난시즌 정상화됐다.

관중 입장에 제한이 없었던 2018∼2019시즌 체포된 관중은 1381명이며, 지난 시즌 체포된 사람은 59%나 증가했다. 경기장 난입은 지난 시즌 441건 발생했으며 2018∼2019시즌에 비해 무려 127%나 늘었다. 지난 시즌 3019경기에서 절반이 넘는 1609건의 불상사가 벌어졌다.

영국매체 미러에 따르면 증오범죄는 99% 늘어난 384건이나 발생했다. 최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도 증오범죄, 인종차별의 표적이 됐다. 지난 달 15일 런던에서 열린 토트넘-첼시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코너킥을 차려는 순간 한 관중이 눈을 옆으로 찢는 동작을 취했다. 이 행동은 아시아인을 조롱하는 의미다.

구단별로는 잉글랜드 1부인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95건의 체포가 이뤄져 가장 많았고 맨체스터시티(76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72건), 레스터시티(59건), 에버턴(58건)이 그 뒤를 따랐다. 지난 시즌 경기장 출입 금지 등 제재는 516건이었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의 밀월 FC(33건)가 가장 많았으며 레스터시티(28건), 에버턴(26건) 순이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은 21일 만장일치로 반사회적이고, 범죄적인 행위를 저지른 관중에게 최소 1년 간 경기장 출입을 금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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