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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 반등'의 비결은 이정후..타격 선생님이 된 '타격천재'
출처:마이데일리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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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야시엘 푸이그(32)가 깨어났다. 푸이그가 반등에 성공한 여러 이유가 있지만 이정후의 존재가 컸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이자 통산 132개의 홈런을 터뜨렸던 푸이그는 신규 외국인 선수 몸값 총액 100만 달러를 꽉 채우며 KBO리그에 입성했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 푸이그 영입 소식은 생태계 파괴라는 말이 나올 만큼 큰 이슈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는 너무 달랐다.

부진과 부상에 시달리며 전반기 타율 0.245 9홈런 37타점 34득점에 그치며 명성에 걸맞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다른 팀 외국인 타자들이 줄줄이 짐을 쌀 때 퇴출설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만큼 성적이 안 좋았다.

하지만 키움에는 이정후라는 KBO리그 최고 타자가 있었다. 스프링캠프부터 이정후와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장난을 치며 팀에 적응한 푸이그는 이정후가 팀에서 가장 친한 동료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사이다. 이정후와 푸이그는 다저스 시절 류현진과 푸이그를 연상시키는 절친 케미를 자주 보여준다.

하지만 둘은 장난만 치는 게 아니다. 진지한 모습으로 야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그동안 푸이그는 한국 투수들의 빠른 공에는 타이밍이 맞지만 바깥쪽 느린 변화구에는 확실한 약점을 드러냈다. 느린 변화구에 한 박자 늦춰 타격하려다 타격 밸런스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푸이그는 왼발을 살짝 들고 히팅 포인트를 앞에 두고 타격 타이밍을 잡는다. 그런데 한국 투수들의 느린 변화구에 타이밍을 늦추려다 보니 히팅 포인트가 뒤에 있게 되었다. 이렇게 타격하니 발사 각도가 안 나올 수가 없었다. 타격은 앞쪽에서 이뤄져야 좋은 타구가 나올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푸이그는 자신의 이런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정후에게 많은 조언을 구한다. 이정후는 투수의 투구 자세에 맞춰 오른발을 당겼다가 앞으로 끌면서 타격 타이밍을 잡는다. 이런 방법으로 느린 변화구가 와도 정확한 타이밍에 타격할 수 있다.

5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푸이그는 이정후 원 포인트 레슨 효과를 톡톡히 봤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켈리의 140km 슬라이더를 타격했지만 조금 빠른 타이밍에 공이 맞으며 3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그러자 1회말 수비를 준비하며 이정후에게 타격 조언을 구했다. 이정후는 반박자 느리게 타이밍을 잡는 방법을 알려줬고 푸이그는 바로 숙지했다.

그리고 2회초 켈리의 138km 슬라이더를 힘차게 당겨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첫 타석 후 이정후에게 받았던 조언이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이렇듯 푸이그는 이정후라는 좋은 동료이자 타격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며 몰라보게 좋아지고 있다. 7월에 타율 0.314 2홈런 7타점 4득점을 기록하더니 8월에는 타율 0.381 3홈런 8타점 3득점으로 타격 페이스를 가파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달 28일 이후 9경기 연속 안타를 비롯해 3경기 연속 홈런으로 그야말로 포텐이 폭발하고 있다.

이정후를 제외하고는 믿을 만한 거포가 없던 키움은 살아난 푸이그가 반갑다. 푸이그가 위협적인 타격을 보여주며서 키움 타선은 우산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이정후라는 좋은 동료의 도움으로 푸이그가 메이저리그 시절 보여줬던 야생마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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