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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1년' AV 합류한 잉스-베일리의 눈물
- 출처:MHN스포츠|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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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막대한 투자로 반등을 노리던 아스톤빌라. 투자의 중심에는 쿠티뉴와 더불어 대니 잉스(사우스햄턴)-레온 베일리(레버쿠젠) 듀오가 있었다.
그러나 아스톤빌라는 리그 14위로 투자 대비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영입해 온 잉스-베일리 듀오는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
두 선수는 지난 2021년 8월 4일 아스톤빌라로 전격 합류했다.
사우스햄튼에서 2019-20시즌 38경기 22골 2도움을 올리는 등 전성기를 맞은 대니 잉스는 3000만 파운드(스카이스포츠)에, 레버쿠젠에서 자신의 한 시즌 공격포인트 신기록(40경기 15골 11도움)을 갈아치운 레온 베일리는 3000만 유로에 각각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공격포인트만 따져 봤을 때, 대니 잉스는 31경기 7골 6도움으로 직전 시즌에 비해 6골이 줄어들었으며, 레온 베일리는 부상 및 리그 적응 자체에 어려움을 겪으며 단 754분 출전(18경기 1골 2도움)에 그쳤다.
두 선수의 세부지표도 좋지 못했다.
대니 잉스는 전반적으로 공격보다는 수비수에 가까운 지표를 선보인 가운데, 특히 슛(2.28회, 상위 70%), PK제외 득점(0.28골, 상위 62%) , 슈팅 기회 창출(1.47회, 상위 95%)등 하위권 수준 선수로 탈바꿈했다.
반면 수비 분야에서는 경기 평균 압박(18.26분, 상위 19%), 태클(1.23회, 상위 12%), 슛 블럭(1.42회, 상위 3%) 등 모든 지표에서 리그 평균치(50%)를 상회했다.
그와 함께한 베일리의 활약은 ‘흔한 EPL 하위권 공격수‘ 자체였다.
그는 경기 평균 2.48회의 슈팅(리그 상위 32%)을 시도하나, 득점은 0.12회(상위 80%)로 사실상 큰 의미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직전 시즌 빛났던 패스 분야에서도 26.49회(상위 89%)시도, 정확도 66.5%(상위 89%)를 기록, 리그 최하위권 수치를 자랑하고 있다. 경기당 그에게 기대할 수 있는 도움(어시스트)는 0.07회, 상위 96%의 수치다. 패스는 최하위권 그 자체라는 말이다.
그의 장기인 드리블도 경기 평균 1.66회(상위 45%)를 기록, 분데스리가 10위 안에 꼬박꼬박 위치하던 과거는 옛 말이 됐다.
제라드 감독의 선택은 그들 대신 쿠티뉴였다. 그러나 수비 임무에서 자유로웠던 쿠티뉴는 19경기 5골 3도움으로 잉스-베일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활약 속에 감독의 기대를 철저하게 짓밟았다.
현지 매체 ‘버밍엄메일‘에 따르면, 제라드 감독은 레온 베일리에 "돈값 좀 해라"라는 뉘앙스의 직설적인 말로 그의 활약을 촉구했다.
그러나 최전방 공격수에게 수비수와도 같은 임무를 부여하는 등, 아스톤빌라가 투자한 6200만 유로(826억원)는 선수들의 개성을 단 하나도 살리지 못한 제라드 감독 손에서 낭비에 가까운 결과를 만들어낼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