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 야구 > 국내
또 무너진 '돌부처'... 오승환의 시대는 정말 저물었나
출처:오마이뉴스|2022-08-01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KBO리그] 승리 놓친 오승환... 7월에만 4번째 블론 세이브

 

‘끝판왕‘ 오승환이 또 무너졌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7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앞선 마지막 9회초 수비에서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최근 부진을 거듭하며 잠시 중간 계투로 밀려났었으나, 삼성으로서는 ‘그래도 오승환‘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삼성 홈팬들도 큰 박수로 오승환의 등판을 환영했다. 그러나 오승환은 선두 타자 정훈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안치홍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으나, 이학주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으면서 4-4 동점을 허용, 승리를 눈앞에서 날렸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오승환은 대타 고승민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4-5로 역전까지 당하면서 고개를 떨어뜨리고 말았다. 잭 렉스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으나, 이날도 오승환의 등판은 대실패로 끝났다.

그래도 믿었는데... 또 고개 떨군 오승환

 

 

다행히 삼성은 9회말 오재일과 김태군의 연속 2루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은 연장전으로 돌입해 4시간 20분에 걸친 혈투를 벌였으나, 결국 무승부로 허무하게 경기를 마쳤다.

삼성으로서는 오승환의 부진 탓에 더욱 쓰라린 무승부였다. 오승환은 선동열, 구대성, 임창용 등의 계보를 잇는 KBO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다. 여기에 일본과 미국 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하기도 했다.

2020년 한국에 돌아온 오승환은 구위가 예전만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보기 좋게 깨뜨리고 평균자책점 2.64, 18세이브로 건재를 과시했다. 작년에는 평균자책점 2.03, 44세이브로 더 나아진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다.

불혹을 맞이한 올해도 6월까지는 고우석(LG 트윈스), 정해영(KIA 타이거즈)과 함께 세이브 선두 경쟁을 펼치며 ‘최고령 구원왕‘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세월의 흐름일까, 아니면 일시적 부진일까

 

 

그러나 7월 들어 오승환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삼성이 구단 역사상 최다 연패인 13연패를 당하는 동안 오승환은 3연속 블론 세이브(세이브 기회에서 등판한 구원 투수가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는 것)를 기록했다.

결국 중간 계투로 밀려난 오승환은 2경기에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재정비를 마친 것으로 보였으나, 이날 또다시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고 말았다. 이로써 오승환은 7월에만 블론 세이브를 4차례나 기록하며 이 부문 공동 1위가 됐다.

오승환 대신 우규민이 마무리 투수로 나설 수 있지만, 가뜩이나 중간 계투진이 허약한 삼성으로서는 이상적인 그림이 아니다. 오승환을 이을 차세대 마무리 투수로 기대했던 이승현은 평균자책점 5.68로 매우 부진하다.

오승환도 세월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기에 나이가 들면서 구위가 떨어진 수밖에 없다. 특유의 노련함으로 다시 반등할 수도 있지만, 오승환의 야구 인생이 최대 위기에 몰린 것만큼은 확실하다. 과연 오승환이 이 위기를 타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