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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득점 5연패…'EPL 꼴찌' 노리치의 끔찍했던 한 달
- 출처:풋볼리스트|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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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하위 노리치시티가 역사에 남을 부진을 남기고 12월을 마쳤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2021-2022 EPL 20라운드를 가진 노리치가 크리스탈팰리스에 0-3으로 완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20위 노리치(승점 10)는 같은 라운드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와 비긴 19위 뉴캐슬유나이티드(승점 11)과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강등권 바깥에 있는 17위 왓퍼드(승점 13)와는 3점 차인데, 왓퍼드가 두 경기를 덜 치렀다.
시즌 내내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는 노리치는 반등의 기미조차 보이지 못하고 최악의 한 달을 보냈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12월에 열린 다섯 차례 리그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단 한 골도 넣지 못했고, 14골을 내줬다. 5일 열린 15라운드 토트넘홋스퍼전에서 손흥민에게 1골 1도움을 허용하며 0-3으로 패한 것을 시작으로 맨유(0-1), 애스턴빌라(0-2)에 연이어 무릎을 꿇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파로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의 경기가 연기되면서 약 12일을 쉰 뒤 아스널(0-5), 팰리스(0-3)와 격돌했는데 여지없이 무기력하게 대패했다.
EPL 역사상 가장 참혹한 한 달이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OPTA‘에 따르면 지금껏 프리미어리그의 어느 구단도 노리치처럼 한 달 동안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한 채 5경기 이상 패배한 적은 없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비롯해 부상자가 속출한 탓도 있지만 감독 교체도 성공적이지 못했다. 노리치는 지난달 15일 약 일주일 앞서 빌라에서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딘 스미스 감독을 다니엘 파르케 감독의 후임으로 선임했다. 스미스 감독 체제 첫 3경기에서 1승 2무를 따내며 최하위에서 잠시 벗어나는 등 일시적인 감독 교체 효과를 봤는데 이후 내리 5연패를 당했다. 현재까지 성적은 1승 2무 5패로 파르케 감독 시기 성적(1승 2무 8패)과 큰 차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