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미접종을 고수하던 팀 매니저가 클럽으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았다.

28일 (이하 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는 FC쾰른이 백신 접종을 거부한 팀 매니저 ‘데니스 라팍친스키‘(40)에게 해임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라팍친스키는 지난 2019년 4월 18일 처음으로 매니저 직을 역임한 뒤 지금까지 무탈하게 팀을 보조하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했던 그는 최근 코로나에 확진된 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데스리가를 덮쳤던 ‘코로나‘ 사태에 FC쾰른은 백신 미접종을 고수하던 그의 해임을 위해 몇 주 전부터 논의했고 결국 지난 27일 최종 결정을 통해 해임 결정을 내렸다.

한편, 빌트는 그의 해임 사유에 덧붙여 그가 단장과도 갈등이 있었음을 전했다.

그의 계약은 오는 31일 공식적으로 마무리되며, 이미 골키퍼 코치인 우베 고스포다레크(48)가 그의 업무를 인계한 상황이다. 그의 팀 매니저 자리는 마리우스 라욱스(35)가 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