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백코트 보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cleveland.com』의 크리스 페도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Baby Durant’ 캐리스 르버트(가드, 198cm, 93kg)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가드 충원이 필요하다. 주전 가드인 콜린 섹스턴이 무릎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득점 창출에 나서줄 이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트레이드를 통해 르버트를 데려간다면 당장 주득점원을 확보할 수 있으며, 승부처에서 공격을 책임질 이를 확보하게 된다.

클리블랜드는 샐러리캡이 충분하다. 르버트의 계약도 이번 시즌을 포함해 2년 3,630만 달러로 영입했을 당시 부담도 많지 않다. 클리블랜드의 이번 시즌 지출이 1억 3,500만 달러가 넘었으나 트레이드로 르버트를 데려온다면, 다른 선수를 보내야 하기에 지출을 조절하기 충분하다. 다만, 인디애나가 클리블랜드가 관심이 있다는 전제 하에 조건을 만족할 지는 의문이다.

르버트는 이번 시즌 19경기에서 경기당 27.6분을 소화하며 14.9점(.424 .265 .791) 2.7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중에 브루클린 네츠에서 인디애나로 트레이드가 된 그는 인디애나에서 35경기에서 평균 20.7점을 올리면서 활약했다. 그러나 감독이 바뀌면서 르버트도 역할에 작은 변화를 맞았다.

인디애나는 이번 시즌 중에 개편에 돌입할 뜻을 밝혔다. 그간 해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더는 이전처럼 구단을 운영하는 것이 아닌 개편을 통해 도약을 노리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이에 르버트, 도만타스 사보니스나 마일스 터너를 내보낼 의사를 내비친 상황이며, 다른 구단의 관심과 의중을 듣고 있는 상황이다.

클리블랜드는 현재까지 14승 12패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과 달리 20경기 이상을 치른 현재까지 5할 승률을 넘어서며 동부컨퍼런스에서 중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시즌 첫 14경기에서 9승 5패로 선전했으나 이내 5연패를 떠안으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최근 7경기에서 4연승을 포함해 5승 2패로 선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