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최고의 축구선수는 누구일까.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8일(한국시각) ‘골닷컴‘에서 진행한 2021년 올해의 남자 축구선수 TOP50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1위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2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위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4위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5위는 킬리안 음바페(파리)다.

매체는 2위를 차지한 호날두의 순위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다. 호날두가 가진 재능과 능력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올해는 활약이 부진했다. 지난 시즌 호날두의 소속팀 유벤투스는 리그 타이틀을 지키는데 실패했고 현 소속팀인 맨유 역시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어 트리뷰나는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7위를 차지한 것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 벤제마는 리그 34경기에서 23골 9도움을 올렸을 정도로 맹활약했다. 프랑스 대표팀의 일원으로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벤제마는 올해 발롱도르 후보 3명 중 한 명이기도 하다.

트리뷰나는 "벤제마의 순위가 낮아 너무 놀랍다"며 "개인 성적은 물론이고 대표팀에서 트로피까지 들어올린 선수"라는 말로 아쉬움을 전했다.